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nsight coco Apr 16. 2021

1인을 위한 공유오피스, '유니언 워크' 교대

디지털 노매드에게 최적화된 라운지형 공유 오피스, 스페이스 클라우드

4월 들어 하루도 쉴 틈 없이 진행된 회사 프로젝트로 체력이 고갈되어, 셀프 안식을 위해 하루 오프를 신청했다.


하지만 쉬는 날에도 집에서 마냥 시간을 보내기 아까워하는 내 성격 때문에, 이날도 장시간 머물며 가볍게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았고, 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유니언 워크 교대점'를 예약하게 되었다.


물론 인근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가볍게 자기 계발을 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어떤 이유에선지 조금은 차분하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내게 필요했다.


유니언 워크 교대점의 첫인상은 기대보다 더 좋았다.

교대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 업플로 빌딩 5층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났다.



내부는 그리 크진 않지만, 전용 업무공간, 공용 키친, 야외 테라스, 미팅룸 등 층 곳곳에 분위기 가미된 공간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


우선 업무 공간은, 리셉션에서 발급받은 카드키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1인용 지정석이 10개 정도 마련되어 있고, 이 외에도 업무에 필요한 오피스 도구 및 프린트기도 배치되어 있다. 필요시, 외부 테라스 좌석에서도 4명 정도의 인원이 함께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춰져 있다.




금요일 오후 방문 당시, 약 4명의 인원이 개개인의 업무에 몰두해 있었고, 간간이 마우스 클릭 소리 정도만 들릴 정도로 큰 소음은 없었다.      


                                          


내부 공간을 전체적으로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약간의 미니 버전의 '위워크'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방문했지만 특유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번 방문한 청담동 '세컨드 라이브러리'와도 또 다른 분위기의 공유 오피스였다. 세컨드 라이브러리는 조금 더 카페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고, 여러 명이서 방문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작업할 수 있는 개방된 분위기에 가까웠다면, 이날 방문한 유니언 워크 교대점은 조금 더 개개인이 방문하여 조용한 공간에서 자신만의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공간에 가까웠다.


이날은 평소 읽고 싶었던 직무 관련 도서 두 권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꼭 오늘과 같이 가벼운 자기 계발 외에도 평일 개인 업무를 이곳에서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또 한 번 아쉬웠던 부분은 내부에 모니터들이 구비되어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은 아쉬움은 있었다.


*스페이스클라우드 원데이오피스는 재택근무자, 프리랜서 등 집, 사무실 이외의 집중할 공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코워킹 스페이스 중 1일 단위로 예약이 가능한 곳들을 큐레이션 하여 소개하는 프로젝트이다.


By insight.coco



https://www.spacecloud.kr/space/31149?type=search

https://brunch.co.kr/@amirjung/51


작가의 이전글 택시기사는 카카오T 프로멤버십에 대해 어떻게 느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