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계획
나는 지난 한달간 미디엄에 영어로 글을 썼다. 일기를 쓸 때도 있고, 서평을 쓰기도 했고, 배운 것을 정리하기도 했다. 외국인을 만났을 때 할만한 말들을 연습한다 생각하고 한국 문화를 설명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다양한 주제로 에세이를 쓰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달에 영어 글쓰기를 할 때는 3가지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쓸 것이다.
내가 그날 쓴 주제나 표현과 관련된 것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표현을 하나씩 익히다 보면 다음에 그런 말을 쓰고 싶어 질 때 공부했던 표현이 떠오를 수 있다. 주변에서 추천해준 '영어가 트이는 90일 영어 글쓰기', '네이티브 영어표현력 사전', '영어 글쓰기의 기본(Elements of style)' 등 글쓰기 교재를 정해서 하나씩 배우고 그날 배운 것은 바로 연습해볼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영어 글쓰기의 두려움을 없애는 데 만족했지만, 이번에는 2가지 목표를 생각하고 있다. 단기적 목표는 글 한 개당 30분 이내로 완성하기이고, 장기적 목표는 영어를 어느 정도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또는 첨삭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전에는 내 공부에만 관심이 있었고 가르치는 일은 해본 적이 없지만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연습하는 것이 내 실력 향상에도 더 도움이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 가는 대로 루틴을 지키며 쓰는 것도 좋지만, 어느 하나의 큰 주제를 정해서 꾸준히 쓴다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그 분야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한 분야보다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읽은 것을 요약하는 것이 영어와 글쓰기 모두에 도움이 되듯이, 알고 싶은 분야를 처음부터 영어로 공부하고 정리하는 것이 시간과 활용 측면에서 더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디엄 토픽에는 크게 5가지 대분류와 102개의 소주제가 있다. 이 중에서 관심 있는 주제의 글을 꾸준히 읽으면서 쓴다면 현재 트렌드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고, 이미 전문성이 있는 분야라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기회가 될 수도 있다. :) 여기에 없더라도 본인이 꾸준히 알고 싶고, 쓰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해시태그를 추가하며 연결을 시도할 수 있다. (미디엄은 글 하나당 해시태그는 5개까지 작성 가능하다)
1. Arts & Entertainment (21)
Art Beauty Books Comics Culture
Fiction Film Food Gaming Humor
Makers Music Photography Podcasts Poetry
Social Media Sports Style True Crime TV Writing
2. Industry (13)
Biotech Business Design Economy Freelancing
Leadership Marketing Product Management Productivity
Remote Work Startups Venture Capital Work
3. Innovation & Tech (22)
Accessibility Android Dev Artificial Intelligence
Blockchain Cryptocurrency Cybersecurity
Data Science Digital Life Gadgets iOS Dev
Javascript Machine Learning Math Neuroscience
Programming Science Self-Driving Cars
Software Engineering Space Technology UX Visual Design
4. Life (21)
Addiction Cannabis Creativity Disability
Family Fitness Health Lifestyle
Mental Health Mindfulness Money Outdoors
Parenting Pets Psychedelics Psychology
Relationships Self Sexuality Spirituality Travel
5. Society (25)
Basic Income Cities Coronavirus Education
Election 2020 Environment Equality Future
Gun Control History Immigration Justice
Language LGBTQIA Media Philosophy
Politics Privacy Race Religion San Francisco
Society Transportation Women World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3가지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한다. 다독, 다작, 다상량이다.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하기 중에서 '읽기와 생각하기'라는 input 없이는 '쓰기' output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각자 본인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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