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새로운 습관을 시작하거나 변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에게도 관성이 있기 때문에 유지하던 생활 패턴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눈에 보이게 하고, 계속 반복하고, 함께 한다면 그 습관을 바꾸는데 수월할 수 있다.
이번에 생전 처음 미니멀 라이프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내게 소중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가진 것이나 해야 할 일을 줄여나가고 있다. 눈에 보이는 영역이든 보이지 않는 영역이든 [실천-피드백-다짐]을 매일 기록했다. 그리고 함께하는 동료들과 서로 매일의 실천을 응원했다. 동료들의 실천 기를 보며 내가 미처 몰랐던 정리가 필요한 부분을 깨닫기도 했고, 정리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K
비움과 선택의 과정도 열정적으로 느껴진다. 베란다를 말끔하게 정리한 전후 비교도 인상적이었고, 단식 실천과 금주를 (잠시) 선언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족분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면서 자기 계발도 꾸준히 하신다.
성실한 낙천주의자로 건강하며 용기 있게 성장하실 분이다. 게임도 맥시멀 하게 하는 것도, 간혹 공유하는 맥시멀 라이프도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 몰래 반가웠다. 책장, 옷장, 감정, 정보, 디지털 기기 등 하나씩 미니멀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덕분에 신박한 정리라는 프로그램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