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라는 어쩌면 '작가 지원'이라는 플랫폼의 글쓰기에 발을 담갔다는 것, 새로운 것이 새로운 기분이나 흥분을 주는 나이가 딱히 정해져 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그래도 나이 오십에 뭔가 새로운 목적의 글을 쓰게 됐다는 사실이 은근 설렘이 컸다.
두서없고 정리되지 않은 글을 하나 올렸다.
핸드폰에 그 글에 대해 누군가 '라이킷'을 했다는 알림이 몇 차례 떴다. 내 브런치를 둘러봐도 댓글이나 그 글을 퍼간 흔적이 없는데 이 알림의 정체가 너무 궁금해졌다.
딱히 주제도 없고 그렇다고 번뜩이는 재치나 공감을 끌어낼만한 글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누군가 이 글에 뭔가를 하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했다.
검색을 해봤다.
결국 손가락에서 하트로 바꾼 '좋아요'였음을 알았다. 이제는 저 하트가 벌떡이게 만들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오늘 하루를 즐겁게 만든다.
뭐든 막 써야겠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