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AMUGAE MUSIC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무개 뮤직 Apr 01. 2016

Avicii-Taste the feeling

CM송. 그것이 이 곡의 전부다.

CM송이다. 스웨덴 천재 DJ Avicii(아비치)와 호주 싱어송라이터 Conrad Sewell(콘라드 스웰)이 함께 만든 CM송. 그것이 이 곡의 전부다. Conrad Sewell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Avicii의 멜로디를 사용한 것은 좋다. 다만, 이 곡은 사람들이 예상한 작품과 방향이 전혀 다르다. 먼저 avicii는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DJ이고, Conrad Sewell은 DJ Kygo(카이고)의 'Firestone'으로 본 본격적인 유명세를 탔기 때문에 이 곡은 발매 전 팬들은 댄서블한 곡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선한 조합이라 진짜 꽤 기대했다. Avicii가 이전에 만든 에너지 드링크 'Burn' CM송은 댄서블한 곡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곡은 기대와는 전혀 달랐다. 그리고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들어보면 동네 카페에 앉아 있으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곡이다. 또한 이 곡은 특유의 무언가도 없다. 너무 무난하다. Conrad Sewell의 보컬을 뺀다면 눈에 띄는 것은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되는 드럼 사운드뿐이다. Avicii와 Conrad Sewell이 만나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이 정도라니...... 아쉬울 뿐이다. 정말 많은 기대를 했기 때문일까? 방향성이 이미 정해진 CM송이기 때문일까? 이 조합은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P.S. 이 곡이 Avicii의 디제잉 중에 플레이될 수 있을까? 댄서블하게 리믹스되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본다.  

P.S.2 그럼에도 불구하고 웰메이드 팝송이라 여기저기서 들릴 것 같긴 하다. 


아티스트: Avicii, Conrad Sewell

발매일: 2016.3.10
길이:3:12

수록곡

1. Taste the Feeling (싱글)

매거진의 이전글 못(Mot) - 재의 기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