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열여섯 번째 이야기
그냥 웃으며 넘겨. 태어나서 한번도 동양인을 못 본 할머니한테 뭘 기대하냐, 뭘 그렇게 신경 쓰냐
그건 인종차별이야! 어떻게 아이가 보는 앞에서 그렇게 행동할 수가 있느데! 말도 안돼! 무슨 자격으로 내 아들을 그렇게 무시하고 짓뭉갤 수가 있느데!
그렇게 화내는 너야말로 인종차별 아냐? 중국인이라고 얘기한 것에 왜 그렇게 열을 올리는데?
그런 말 따위는 그냥 무시하면 되지, 마음에 상처 받지마. 어차피 우리 아들은 외모적으로 동양인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언제나 있을 거야,,,,그런 거에 일일이 신경 쓰고, 마음 쓰는 건 에너지 낭비야,,, 그런 사람들의 말에 상처 받지 않도록 강하고 넓은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