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그 때 몰랐을까?

가능성의 창문을 닫아버린 전문가

발상도 흥미진진하고 구성도 좋다.
하지만 C학점 이상 받으려면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익일 배송서비스를 연구한 프레드스미스의 논문을 본 예일대학의 한 교수의 답변이었다.

현실성이 전혀 없어보인다는 듯한 핀잔이었을까?

하지만 이 보고서는 현대 화물운송의 개념을 바꾼 허브 앤 스포크 (Hub & Spoke) 개념을 최초로 소개한 논문이었고, 훗날 그는 FedEX를 설립하여 보란듯이 큰 성공을 거둔다.

페덱스.jpg FedEX *출처 : www. PIXABAY.com


1968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더글러스 엔젤바트는 X축과 Y축이 좌표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로

이를 통해 그림도 그릴 수 있는 장치를 발명했다.

사람들은 이런 기계가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핀잔을 주었다.

그런데 바로 이 기계가 현재 전 세계 40억 인구가 쓰는 마우스이다.

엔젤바트는 1997년 뒤늦게 미국에서 권위있는 발명가 상인 레멀슨 MIT 상을 받는다.

무려 30년이나 지난 후의 '인정'이다.


역사상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때, 기존의 권위있는 사람들의 예측은 희비가 엇갈리곤 했다.


프랑스의 사령관 페르티낭 포슈는 제 1차 세계대전중에 처음 등장한 비행기를 보고

"저것은 장난감일 뿐 군사적 가치가 전혀 없다."라고 했다.

하지만 항공력은 군사력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텔레비전 보급이 시작되던 1946년 20세기 폭스사의 데릴자눅 회장은

"6개월 안에 텔레비전이 사라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TV는 20세기 미디어 산업을 대표하며 여전히 우리를 매료시키고 있다.


궁금했다. 왜 그들은 당대 권위 있는 전문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 그렇게 어처구니 없게 단정지었을까?

왜 그들은 혁신적인 변화가 시작하는 시점을 예측하지 못했을까?


물론 모두가 언제나 통찰력있는 직관으로 미래를 전망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이렇게 회자되는 것은 분명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는 뜻일테다.


이들이 범한 실수는 간단하다. 지금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다른

새로운 것이 매우 갑작스럽게, 더욱 매력적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자체를 닫아버렸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증상을 잘 드러내는 것은 워너 브라더스의 H.M 워너가 한 말이 아닐까 싶다.

그는 최초의 유성영화제작을 거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배우가 말하는 것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그래?"


출처 : 변상민 <미래를 선점하는 창조적 지휘관의 Keen eye>,

짐콜린스 <위대한 기업을 위한 경영전략>



<역사에서 찾을 수 있는 '흥을 깨는 사람들'>


* "이 '전화기'는 단점이 너무 많아 통신 수단으로 고려할 가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전화기는 우리에게 아무 소용도 없다."

- 벨이 개발한 전화에 대한 웨스턴 유니온의 메모(1976)


* "발상도 흥미진진하고 구성도 좋다. 하지만 C학점 이상 받으려면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한다."

-익일 배송 서비스를 연구한 프레드 스미스의 논문에대해 예일 대학 경영학과 교수가 한 답변, 스미스는 후에 페덱스를 설립했다.


* "재고할 가치조차 없으니 우리에게 굳이 실발 제조법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

- 대형 신발 제조 업체가 나이키 런닝 슈즈의 거작이라 여겨지는 '와플' 개발자이자 나이키의 공동 창업자인 빌 바워만에게 한 말.


* "그것들을 가맹점화해야 합니다. 제가 여러분의 실험 대상이 되겠습니다."라고 제가 간곡하게 말했지만 그들은 콧방귀도 뀌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서 경영 철학을 볼 수 없었어요. ... 우리의 제안을 거절하자 버드와 저는 독립했습니다"

- 샘 월튼은 1962년 할인 소매 아이디어에 있어 벤 플랭클린 체인을 사려고 노력했던 때를 상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월튼은 후에 월마트를 창업했다.


* "배우가 말하는 것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래?"

- 워너 브러더스의 M. H. 워너가 초초의 유성 영화 제작을 거부하며 한 말(1972)


* "음향이나 기타 치는 소리나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

- 비틀즈 음반 취입을 거부하며, 데카 레코드 (1962)


* "의학에 컴퓨터를 이용하려 하다니 정말 정신이 나간 친구군, 나는 컴퓨터에는 자신도 없고 그것을 가지고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소"

- 영국의 의학 교수가 CT 스캐너에 대해 존 알프레드 파웰에게한 말.



*"비행기는 재미있는 장난감일 분 군사적인 가치는 없다."

- 1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의 서부 전선 최일선에서, 페르디낭 포슈(프랑스 육군 원수, 프랑스 육사 전략 전공 교수)



* "어두컴컴한 실내에서 지속적으로 보아야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은 결코 대중들 사이로 파고들지 못할 것이다."

- 하버드 대학 교수, 체스터 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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