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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시죠? 아니라고!!

켈리 최의『웰씽킹』을 읽고

by 구형라디오

당신의 말은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어디 아프니? 라는 말을 친구에게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그리고 저녁에 또 다른 사람에게 반복해서 듣게 되면 그 순간부터 정말 아프기 시작한다. 거짓된 정보가 잠재의식 속에 박히는 것이다.(194p)

씽킹의 저자 켈리 최는 이렇게 말한다.


거짓된 정보가 잠재의식 속에 박히는 순간 그것이 현실이 된다.


나는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났다. 충분한 숙면을 취했고 기분도 좋았다. 거울을 보며 "오늘 컨디션 괜찮네."라고 생각했다. 산뜻한 옷을 골라 입고 콧노래를 부르며 출근길에 올랐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러나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한 동료가 인사를 건넸다.

"안녕? 오늘 좀 피곤해 보이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치 스위치가 켜진 듯 피곤함이 몰려왔다. 원래 없었던 피로감이 갑자기 내 몸을 지배하는 느낌이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사람의 말은 생각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다.



무심코 던진 말이 만드는 현실

이런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다. 유독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자주 한다. 그들에게는 별 의미 없는 안부 인사일 것이다. "요즘 바쁠 테니 피곤하겠지."라는 공감을 담은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르다.

어떤 말이든 반복되면 우리 뇌는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인다. 피곤하지 않았던 사람도 계속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자신이 정말 피곤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는 심리학적으로도 증명된 현상이다.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고 부정적인 말은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작은 변화가 만드는 긍정적인 영향

이후 나는 결심했다. 상대방이 진짜로 피곤해 보여도 부정적인 아침 인사는 하지 않기로.

"오늘 피곤해 보인다", "얼굴이 부었네" 같은 말 대신 긍정적인 인사를 건네기로 했다.


"안녕? 오늘 기분 좋아 보이네!"

"오~ 오늘 뭔가 활기찬데? 좋은 일 있어?"

"오늘 정말 멋진데!"


상대가 정말 피곤하더라도 이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달라진다. 어제 상사에게 혼나고 밤새 뒤척이며 잠을 설친 사람도 출근하자마자 "오늘 기분 좋아 보인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 하루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말 한마디가 가진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당신의 말이 상대의 하루를 만든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그 말 한마디가 상대의 기분 나아가 하루 전체를 바꿀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말을 선택해야 할까?

무심코 던지는 말이 아니라 상대를 밝게 만드는 말을 해보자. 긍정적인 언어 습관이 당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오늘부터 이렇게 인사해 보자.


"안녕? 오늘 정말 멋져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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