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답을 피하고 있는 너에게
문제에 부딪쳤을 때, 결국 해답은 내 안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해답이 정답이라는 이유를 다른데서 찾곤 했어요. 내 답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받고 싶어서요.
때로는 눈에 빤히 보이는 답을 맞닥뜨리기가 두려워서 주저했던 적도 있어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내게 가장 큰 두려움을 준 건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었어요.
내가 할 수 있을까?
만약에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면 어쩌지?
실패하면 어떡하지?
어떤 것도 내가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닌데 하기 전에 떠오르는 생각, 막연한 감정들이 나를 제일 힘들게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해요.
당신의 답을 받아드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그리고 그 시간은 아주 중요해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잘 살펴봐야 해요. 하지만 그 시간이 당신의 가치를 낮추는 시간이 되지는 않기를 바라요.
내가 선택한 답이 정답이에요.
그 답이 세상의 기준에 의해 채점이 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아요.
내가 선택한 삶을 살고 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으니까요.
당신의 벗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