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09_밴쿠버행 항공권 결제

아무것도 아닌 내가 3번째 이야기

by 안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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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마감하는 내일배움카드 수기 공모전을 작성하다가 글이 너무 안 써져서 딴짓을 했다. 캐나다 워홀을 위한 항공권 가격이 문득 궁금해져서 검색해봤다. 2026년 1월 20일 정도로 대충 잡았다. 23일이 신체검사 서류 만료일이기 때문이다. 요즘 돈을 벌고 있지만, 이상하게 통장 잔고는 100만원을 넘지 못한다. 이런 상태로 캐나다에 갈 수는 있는지 미지수다. 도대체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놀라운 현상을 발견했다. 인천-밴쿠버 편도행이 가볍게 100만원을 넘길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40만원이란다. 엥? 뭔가 이상하다. 에어캐나다라는 곳에서 판매중인데, 실제 사이트가 존재하는 곳이며 커뮤니티를 둘러보니 공식 항공사인 것 같다. 적어도 사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 것 같긴 한데, 지금이 8월이라 그런가 저렴하다. 이 정도면 미리 사둘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제하기로 했다. 캘거리로 향할 생각이지만(아직 확실히 정한 것도 아니지만), 일단 캐나다에 들어가는걸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그래서 밴쿠버행 티켓을 결정했다.

신기하게도 좌석 선정에 대한 별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한 점은, 좌석의 뒷부분은 이미 꽉 차 있는데, 앞부분은 한산하다는 것이다. 도대체 왜 뒤로 앉는거지? 눈치껏 뒤쪽 창가석으로 자리를 잡는다.

현재 가진 돈이 그리 많지 않아 신용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면 캐나다 달러 환전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캐나다 달러를 환전하려고 했는데 그런 기능은 없었다. 무이자 할부로 버티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쌩돈 40만원을 캐나다 달러로 환전해 티켓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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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항공권이나 여행자 보험 등 반드시 필요한 것들에서 최대한 아끼고자 하는 전략을 세우게 됐다. 비행기 티켓이 40만원이면 예상했던 비용의 60만원을 아낀 것이다. 빠른 결정으로 돈을 아끼는 것은 꽤 효율적인 절약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캐나다에 가서 잡을 구하기 전까지 생활할 수 있는 비용을 확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반드시 공모전에 입상해서 많은 상금을 확보해야 한다.


* 본 도서는 작가의 주관성 보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댓글을 막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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