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 공책 & 필통
오롬은 오래 곁에 두고 싶은 브랜드 중 하나였습니다. 이천이십일 년부터 이천이십오 년까지 쭉 이 브랜드의 다이어리만 썼죠. 레코드 노트라는 굉장히 독보적인 노트를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아끼고 애용했던, 오롬과 관련한 흔적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사진은 모두 이천 이십일 년에 찍었습니다.
교보문고 핫트랙스 강남점 지하 2층에 있는 오롬 매장입니다.
선물할 때 사려 했으나 인기 있는 색은 재고가 없어서 못 구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레코드노트 프리라벨 제품입니다. 온라인 몰에서 주문하면 어떤 디자인이 배송 올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아티스트 콜라보노트와 저스트노트입니다. 제 취향에 맞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모아놓은 걸 보니 좀 부담스럽지만 하나씩 보면 괜찮습니다. 천장이 비치는 밝은 색 진열대에 둬서 진한 가죽 제품이 도드라집니다. 100%가 적당하다고 하면 130% 이상으로 부각돼서 부담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디자인이나 전시 관련해서 아는 건 없지만, 따뜻한 느낌이든 차가운 느낌이든 중화할 수 있도록 진열대를 바꾸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썼던 필통입니다(오른쪽 끝에 있는 검은색).
오거나이저입니다.
오거나이저와 다이어리입니다.
다이어리입니다.
오롬에서 구매한 물건입니다.
레코드노트 어센틱블루 라지 유무선
재질: 바이닐 레코드 / 미색 종이
사이즈: 115×185mm
내지 타입: 유선/무선
페이지 수: 256쪽
종이: 미색 종이 80g
한때 제 인생 공책이었습니다. 미디엄과 라지 제품은 유선과 무선을 고를 수 있는 게 있고 공책 하나에 유선과 무선 둘 다 들어 있는 게 있습니다.
시를 옮겨 적었습니다. 목록으로는 한강 시인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허수경 시인의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진은영 시인의 《훔쳐가는 노래》, 김개미 시인의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허수경 시인의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이영주 시인의 《어떤 사랑도 기억하지 말기를》, 신영배 시인의 《그 숲에서 당신을 만날까》, 기형도 시인의 《입 속의 검은 잎》등이 있습니다.
트래블러스 노트로 넘어오면서 더는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레코드노트 드로잉북 어센틱블루
재질: 바이닐 레코드 / 도화지
사이즈: 170×220mm
내지 타입: 무선
페이지 수: 120쪽
종이: 도화지 170g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드로잉북밖에 없어서 여기에다가 필사를 했었습니다.
종이가 두꺼워서 글 쓸 때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답답하고 힘들었고, 드로잉북이다 보니 페이지 수가 적은 점도 아쉽습니다. 그래서 몇 장 쓰다 말았습니다. 일반 공책으로도 나오면 어땠을까 싶네요.
레코드노트 스크랩북 우주여행
재질: 바이닐 레코드 / 종이
사이즈: 170×220mm
내지 타입: 무선(좌) + 유선(우)
페이지 수: 352쪽
종이: 미색 종이 80g
페이지 수가 많습니다. 드로잉북의 세 배 정도죠. 종이가 얇아서 글을 쓰기 좋은 편입니다. 힘이 많이 안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전시회 일기를 썼습니다. 여러 글쓰기를 해 봤습니다.
뭐가 됐든 꾸준히 제 방식으로 해 온 시간이 있기 때문에 무언갈 시작하는 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수월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레코드노트 드로잉북 프리라벨
재질: 바이닐 레코드 / 도화지
사이즈: 170×220mm
내지 타입: 무선
페이지 수: 120쪽
종이: 도화지 170g
'음악 일기'를 쓰려고 산 공책입니다.
레코드노트 스웨거 미디엄
재질: 바이닐 레코드 / 종이 80g
사이즈: 105×165mm
내지 타입: 유선/무선
페이지 수: 192쪽
선물하려고 샀던 공책입니다. 책머리, 책입, 책발에도 색이 입혀졌죠. 보자마자 어떤 분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독보적인 디자인이네요.
커버 포켓월렛 모던 3 Color
색상: 토프 [02607]
재질: Simulated Leather PU
내지: 5번 먼슬리노트(가로)[#L324#]
사이즈: 98×182mm
각인: 불박 / 영문고딕
이천이십일 년부터 이천이십오 년까지 쓴 다이어리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내지와 각인까지 다해서 66,400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이어리에 이 돈을 쓴다고??'라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보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을 수 없었죠. 이제는 가벼워지고 싶다는 마음이 다이어리를 고르는 데에도 적용됐습니다. '책처럼 두꺼운 건 싫고 무식하게 큰 걸 살 바에는 안 쓰고 말아야지.' '다 필요 없고 달력과 유선 노트만 있으면 좋겠다.' '가로는 짧고 세로는 긴 게 나으려나. 와 같은 기준들을 바탕으로 골랐습니다. 해가 넘어가면 내지만 갈아끼우면 되는 다이어리입니다.
먼슬리에 메모할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내용이 길면 유선 노트에 적고 해당 쪽수를 표시하는 식으로 썼습니다.
만년필 케이스 3구 스퀘어 3 Color
색상: 검정 [02450]
재질: Cowhide Genuine Leather (소가죽)
사이즈: 60×165×30mm
각인: 은박 / 영문고딕
파버카스텔 온도로 우드 볼펜과 단순생활 수정 테이프를 넣어 다녔습니다.
이천이십일 년 다이어리 내지입니다.
이천이십삼 년 다이어리 내지입니다. 이천이십이 년 내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는지 기록이 없네요.
이천이십사 년 다이어리 내지입니다.
이천이십오 년 다이어리 내지입니다.
레코드노트 세 개를 구매했습니다.
트래블러스 노트로 넘어오면서 레코드노트를 안 쓰게 됐습니다. 레코드노트는 물론 예쁘지만,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커버가 무겁고, 불량이 걸리면 커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전 실제로 노트 하나가 그렇게 됐습니다. 또, 무게와 부피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필통 같은 경우에는 쓰다 보니 불편하고 저와 안 맞아서 포인트오브뷰 제품으로 바꿨습니다.
트라이앵글 펜케이스 (Medium)
다이어리는 별생각 없다가 가죽 사양 표기 이슈를 계기로 바꾸게 됐습니다. 내년부터 트래블러스 노트에 먼슬리 내지를 끼워서 쓰려 합니다. 지퍼 케이스도 함께 끼워서 가방에 넣어 다닐 예정이에요.
트래블러스 노트 리필 -프리 월간 다이어리 (오리지널)
https://www.omis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231659
트래블러스 노트 리필 - 지퍼 케이스 (오리지널)
https://www.omis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231657
내년이면 완전히 멀어지게 됐으나 한때 아껴 썼습니다. 온전히 제 취향을 찾는 도중에 거쳐간 브랜드이죠.
앞서 말씀드린 '가죽 사양 표기 이슈'입니다. 알면서 안 넣기 조금 그래서 함께 첨부했습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오프라인 매장
https://www.orom.co.kr/company/stockist.html#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rom_official/?hl=ko
인스타그램: anda.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