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만드는 방법
책제목 : 백만장자 시크릿
저자 : 2020.07.13.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출간 : 2020.07.13.
제목 :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만드는 방법
투자는 운일까? 투자 그 자체는 운이 작용한다. 그러나 투자자 인생의 결과는 운이 아니다. 투자자는 운이 아니라 투자 철학으로 인생이 정해지는 것이다. 잘못된 투자 철학을 가진 투자자는 최근 투자에서 운 좋게 큰돈을 벌 수도 있다. 그러나 투자를 계속하면 결국 빈털터리가 된다. 반면 제대로 된 투자 철학을 가진 투자자는 최근 투자에서 돈을 잃어도 장기적으로 투자로 성공한다. 투자자에게는 그 무엇보다 투자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
투자 철학은 투자자만의 고유의 상징이다. 투자자가 100명이면 투자 철학은 100가지가 된다. 모두가 다른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잘못된 투자 철학과 제대로 된 투자 철학을 구분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투자 철학에는 정답은 없지만 투자 결과를 보면 유추할 수 있다. 인생의 모든 투자를 종합했을 때 돈을 잃었다면 잘못된 투자 철학이다. 반대로 돈을 벌었다면 제대로 된 투자 철학인 것이다. 즉 투자 철학은 자신의 인생에서 투자로 생긴 이익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이익은 위험프리미엄 이상일 때만 돈을 벌었다고 인정할 수 있다. 위험프리미엄이란 무위험인 예적금 대신, 손실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투자를 진행하므로 최소한으로 받아야 하는 프리미엄을 말한다. 위험프리미엄을 대변하는 기준이 시장수익이다. 쉽게 말하면 시장수익보다 낮은 이익을 얻는 투자자는 잘못된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잘못된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면 무조건 투자 철학을 바꿔야 한다. 아마 많은 투자자가 시장수익보다 낮은 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투자자가 투자 철학을 바꿔야 한다. 그런데 보이지도 않는 투자 철학을 어떻게 바꿔야하는지 모를 것이다. 나는 <백만장자 시크릿>(이하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생각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당신의 경제 청사진이 당신의 경제적인 삶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한다. 투자자의 인생이 투자 철학에 따라 결정되는 것처럼 말이다. 위에서 언급한 투자 철학을 판단하는 방법도 이 책에서 경제 청사진을 판단하기 위해 현재의 결과 확인하는 것을 참고한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잘못된 경제 청사진을 바꿀 수 있는 해결책도 함께 제시한다.
그 해결책은 바로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투자 철학도 이 방법으로 바꿀 수 있다. 잘못된 투자 철학을 바꾸고 싶다면 투자 대가들처럼 생각하고 투자하라. 그러면 투자 대가들이 만들어낸 결과 그 이상을 당신도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생각이 감정을 낳고, 감정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경제 가치관(청사진)이 존재한다.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투자는 부정적이다’라는 가치관을 가진 것이다. 반면 투자하는 사람은 ‘투자는 해야 한다’라는 가치관을 가진 것이다.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경제 가치관 속에서는 투자 철학도 함께 존재한다. 그렇다면 투자 철학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가치평가의 대가, 다모다란 교수님은 투자철학이란 ‘시장의 작동원리와 투자자들의 실수를 바라보는 일관된 사고방식’이라고 정의하였다. 투자자는 크게 시장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와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로 분류할 수 있다. 두 분류의 투자자로 다모다란 교수님이 말씀하신 투자 철학에 대해 생각해보자.
시장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비슷한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시장의 작동원리를 효율적 시장 이론에 근거해서 생각한다. 완벽히 효율적인 시장에서는 현재 가격에 모든 정보가 반영되어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모든 투자는 시장수익을 넘을 수 없다고 가정한다. 즉, 직접투자 자체를 실수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패시브 투자인 ETF를 적립식으로 투자한다. 투자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선호한다.
반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각자 다른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효율적 시장 이론 수용하되 정보가 아니라 대중이 심리나 돈의 흐름을 분석하여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도 있다. 대표적인 투자 대가로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있다. 또한 시장은 비효율적이라서 가격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대표적인 투자 대가로 애스워스 다모다란이 있다.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시장의 작동원리와 투자자들의 실수에 대해서 공통점을 찾기가 힘들다.
투자 대가들은 대부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이다. 그런데 투자 대가처럼 생각하고 투자하라면서 ‘투자자마다 투자 철학이 다 다르면 의미 없는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투자 철학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투자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깊게 고민하기 때문에 무엇을 봐도 투자로 해석하게 되는 것 같다. 투자 대가의 투자 철학을 분석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이다.
투자 대가들과 우리는 완전 다르다. 시대 상황, 국적, 가정환경, 경험 등 모든 것이 다르다. 그래서 대가의 투자 철학을 100% 습득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만약 당신이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100% 똑같이 추구한다면,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잘못된 철학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분석하는 것은 현재 당신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에 대해 답을 스스로 찾는 계기를 제공해줄 수는 있다. 예를 들어 현재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떤 자산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투자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분석해보자. 과거 투자 대가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한 방법을 알아보고, 현재와 과거에 어떤 차이점을 있는지 고려한다면 투자 방법이 떠오를 수도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과정으로 투자 대가들을 분석하면서 힌트를 얻어 투자한다면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생길 것이다. 즉, 나만의 투자 철학을 만들기 위해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생각’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행동’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공감하는 문장은 다음과 같다.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최선의 준비를 하고, 행동을 취하고, 그 후에 수정작업을 거치며 계속 나아가면 된다. 나는 잘못된 투자 철학을 바꾸고 싶다면 투자 대가들처럼 ‘생각’하고 ‘투자’하라고 했다. 하지만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분석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직접 투자하면서 다양한 투자 경험 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투자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면 직접 투자해보자. 투자에 대한 근거를 찾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최선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분할로 투자를 시작해라. 그 후에 상황에 맞게 투자비율을 늘릴 수도 있고 손절할 수도 있다. 최종적으로 투자가 끝난 후에는 이번 투자를 점검하면서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수정작업을 거치며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면 된다. 그러면 누구나 훌륭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끝.
인생의 모든 투자를 종합했을 때 투자로 인한 이익이 시장수익보다 적으면 투자 철학을 바꿔야 한다.
투자 대가들처럼 생각하고 투자한다면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투자 대가들에게 얻은 힌트를 직접 투자함으로써 투자 철학을 만들기 위한 경험을 쌓자.
1문단 : 투자 철학의 중요성
2문단 : 투자 대가들처럼 생각하고 투자하라.
3문단 : 투자 철학이란?
4문단 :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만드는 과정
5문단 : 투자는 경험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