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위해 글쓰기를 하는 이유
책제목 : 인간관계론
저자 : 데일카네기
출판사 : 현대지성
출간 : 2019.10.07.(오래된 책임)
제목 : 인간관계를 위해 글쓰기를 하는 이유
산업혁명의 변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빨라지고 있다. 1차, 2차 산업혁명이 각각 100년 정도 걸렸다. 1차 산업혁명에서 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2차 산업혁명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1차, 2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토대로 3차 산업혁명은 50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4차 산업혁명은 더 적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산업혁명이 더 빨라지면서 이제는 한 세대가 여러 번의 산업혁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사회는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변화가 생기더라도 그 곳에는 인간만 존재하고 나머지는 도구일 뿐이다. 혁신이라고 불리는 인공지능도 인간의 편리를 위해 존재할 뿐 사람 그 자체를 대신할 수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런 사실보다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변화를 추구하다가 기본인 사람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변화라도 잘 따라가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은 변화에 겨우 적응하는 것이 현실이다. 산업혁명의 변화에서 미리 준비하는 사람만이 큰 이익을 챙길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변화를 인지한다면,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적응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변화를 선두할 수 없다면, 변화에는 적응만하고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의 범위가 온라인으로 확장되고 있다. IT기술이 발달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SNS이다. 소통의 수단은 동굴의 벽 등에서 종이로, 종이에서 기계로 발전했다. 현재 기계를 활용한 SNS가 소통의 중심이 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SNS도 메타버스로 변할 것이다.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매번 변하는 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소통 그 자체다. SNS에 글을 올리는 것도 인간이며, 올라온 글을 보는 것도 인간이다.
사회가 망하지 않는 이상 사회의 기본은 인간관계다. 인간관계가 뛰어난 사람은 어떤 변화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과거부터 미래까지 인류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인간관계가 뛰어난 사람이다. 인간관계가 가장 기본이지만 그 기본을 갖추는 것이 가장 어렵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변화에서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분야와 상관없이 전문가는 인정을 받지만, 인간관계가 뛰어난 사람은 존경을 받는다. 인간관계는 소통으로 이루어진다. 인간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소통의 수단을 공부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지만, 새로운 소통의 수단이 나오면 다시 공부해야 한다. 그러나 소통의 능력을 키운다면 수단의 변화는 작은 변화일 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는 SNS 전문가가 되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소통의 능력을 키워 인간관계가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이다.
<인간관계론>은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인 본능(이하 본능)을 충족시키는 방법이다. 본능은 누그러지지 않고 변함없는 갈망이다. 이 갈망을 정직한 방법으로 충족시킬 줄 아는 소수만이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다룬다. <인간관계론>은 오프라인에서 상대방의 본능을 충족시키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나는 소통의 위대함을 배울 수 있었다.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의 본능을 먼저 충족시켜라. 그러면 상대방은 나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내가 원하는 것을 해준다. 우리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지 않고 오로지 소통만으로 상대방의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다. 그리고 먼저 긍정적인 영향을 베풀어라. 그것이 말이나 행동일 필요는 없다. 작은 관심이나 사소한 감정이라도 그것을 진심으로 베풀어라. 그것이 상대방의 본능을 만족시켰다면 어떤 형태로든 당신에게 되돌아온다.
사회의 범위가 온라인으로 발전함에 따라 인간관계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되었다. 이제는 온라인 인간관계도 함께 신경을 써야한다. 다행히 인간관계의 핵심은 변하지 않는다. 핵심은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인 본능을 충족시키는 것 그리고 내가 먼저 베푸는 것이다. 우리는 이 핵심을 지키면서 온라인에 어떻게 소통할지 고민해야 한다.
온라인 인간관계와 오프라인 인간관계는 두 가지 차이가 있다. 첫 번째, 소통의 중심이 한쪽으로 기울었다. 오프라인은 1대1 또는 소수로 관계가 이루어지지만, 온라인은 1대 다수로 관계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관계의 중심이 변한다. 오프라인 인간관계는 평평한 구조라면 온라인 인간관계는 내가 중심이기 때문에 내쪽으로 치우친 구조가 된다. 왜냐하면 오프라인에서는 개개인을 파악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모두를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온라인은 다수라는 특징이 있다. 특정 개개인의 본능을 충족시키는 것은 힘들지만, 불특정 사람들의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다. 난 상대방을 선택하지 못하지만, 상대방은 날 선택할 수 있는 구조이다. 그러므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 그 사랑의 본능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온라인 인간관계를 비유하면 진입 장벽이 낮은 강연이나 세미나에 내가 서는 것과 비슷하다.
두 번째 시간과 장소다. 오프라인 인간관계는 같은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지만, 온라인 인간관계는 시간과 장소의 개념이 없다. 그 결과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이 약해진다. 오프라인에서 대화할 때 비언어적인 요소가 중요하므로 말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의 반응을 보고 어떻게 대화할지 생각하면서 말한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상대방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힘들다. 내가 할 말을 다 하고 시간이 지난 뒤 상대방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인간관계는 말하기보다는 글쓰기에 가깝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옛말이 있다. 지금은 5년이면 사회가 변한다. 5년 후 사회를 정확히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너무 급변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매번 변화를 쫓다보면 지쳐 쓰러진다. 빠르게 변할수록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 기본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사회의 기본은 인간관계다. 우리는 사회의 변화에 맞춰 인간관계의 핵심을 온라인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는 그 방법을 글쓰기로 연습하고 있다. 글쓰기는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으로 내가 중심이다. 또한 글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내가 원할 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글을 쓸 수 있다. 온라인 인간관계를 준비한다면 글쓰기가 사전연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독자가 글을 읽고 위로를 받거나 지식이나 지혜를 얻는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한다면, 좋은 글을 쓴 사람은 독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베푼 것이다. 독자한테 긍정적인 영향이 반복되면 결국 독자는 ‘자신의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인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글이 독자의 본능을 채운다면 글쓰기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시킬 수 있다.
소통에서 글쓰기와 말하기는 둘 다 중요하다. 그러나 오프라인 인간관계에서는 글쓰기보다 말하기를 더 인정해준다. 글쓰기시장보다 말하기시장이 더 큰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앞의 몇몇 이유로 인해 이제는 온라인 인간관계에서는 글쓰기의 중요도가 올라갈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고 말하면서도 떨리지만, 글쓰기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내가 원할 때까지 수정할 수 있다. 글쓰기로 소통의 능력을 키워 인간관계까지 발전시켜보자.
끝.
빠르게 변하는 사회일수록 인간관계에 집중하자.
4차 산업혁명으로 온라인 인간관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인간관계의 핵심을 연습하는 수단으로 글쓰기를 추천한다.
1문단 :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과정에서 기본인 사람을 놓치고 있다.
2문단 : 우리는 인간관계가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이다.
3문단 : 인간관계론의 핵심
4문단 : 온라인 인간관계의 2가지 특징
5문단 : 인간관계의 핵심을 연습하는 수단으로 글쓰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