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열심히 인사를 건네며 아이의 친구를 빼앗고 나를 소외시키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그 이웃들은 거의 대부분 이사를 갔다. 이제 아파트에 남아있는 기존의 주민은 나와 그 사람과 몇명만 남았다.
전에 심리상담 어플 무료 체험권이 있어서 폰으로 상담을 했다. 상담가에게 지금까지의 일들을 모두 이야기하고, 그 사람과 가깝게 살고 있어서 괴롭다는 이야기를 했다. 상담사는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
아마 그 사람이 하는 행동들을 다른 사람들도 눈치채고 있었을 거라고. 뭔가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다가 나중에는 어떤 실수를 저지를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은 정말 할 일이 없는 한심한 사람이니, 이제 부터는 말과 행동에 의미를 두지 말라고 했다. 그 사람과 딸이 똑같은 행동을 우리에게 하고 있지만 이제 더이상 신경 쓰지 말라고 말이다.
다음에도 또 똑같은 행동을 한다면 이렇게 말해 주라고 했다.
"예전에도 그렇게 말하더니, 지금도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네요. 말하는것과 행동하는 게 왜 그렇게 달라요? 항상 나이가 많다고 하는데,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