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 여긴 어디

수상한 사람

by green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 가서 보면 사람들이 참 행복해 보인다. 어떤걸 살지 서로 이야기하며 설레는 표정을 보면, 저 사람들은 참 행복해 보이는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나는 대형 마트에 혼자 간다. 물건을 사지 않는다. 카트나 장바구니도 없다. 나의 손에는 핸드폰이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신상과 할인품목을 찍는다.


누가 나를 쳐다보는지 신경쓰지 않기로 한다. 사진을 찍다가 눈치가 보이면 앞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또 찍는다.


마트에 있는 시간은 대략 15분정도. 그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빠르게 찍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간다.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안도의 한숨을 쉰다. 휴. 끝났다. 이제 또 한동안은 안와도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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