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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 Oct 14. 2019

달빛조각사의 3단 진화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에서 무려 3단 진화를 한 <달빛조각사> 이야기.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그 전설의 시작

대한민국 웹소설의 전설이 된 작품이 있습니다. 남희성 작가의 <달빛조각사>인데요.

2007년 1월 연재를 시작해 지난 7월 완결이 됐습니다. 이 작품은 할머니, 여동생과 함께사는 주인공이 돈을 벌기 위해 게임 캐릭터를 육성해 가상현실 게임인 ‘로열로드’에서 ‘위드’라는 캐릭터로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

게임 속 캐릭터가 달빛조각사가 되기 위해 퀘스트를 깨면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게임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한 묘사로 판타지 웹 소설에서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주인공의 성장을 지켜보는 독자들도 실제 게임에 참여하는 느낌을 주었으니까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하며 기록을 세운 웹소설 <달빛조각사>


신선하고 새로운 장르적인 재미도 큰 힘이었지만, 플랫폼의 변화도 <달빛조각사> 장기 연재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종이책으로만 출간하던 작품이 2013년, 카카오페이지 연재를 시작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독자 수를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꾸준한 사랑 덕분에 장장 13년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울 수 있었죠. 총 1450회 연재, 누적 3억 뷰를 기록하며 웹소설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웹툰으로, 두번째 전설이 되다

<달빛조각사>라는 콘텐츠의 진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카카오페이지 웹툰으로 두번째 변신을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수려한 그림체로 원작 소설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인 웹툰 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재 시즌 3을 연재 중입니다. 

<달빛조각사>는 카카오페이지 웹툰으로 두번째 진화에 성공했다. 원작 소설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한 스케치 원안.

웹 소설의 탄탄한 줄거리에 독자들이 상상의 영역으로 남겨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멋진 비주얼로 구현해내, 

읽고 보는 재미를 충족시켜줬습니다. 이미 내용을 다 알고 보는데도,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원작의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이미지화 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으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 중입니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으로, 세번째 전설의 태동

웹소설과 웹툰으로 2단계의 진화를 한 <달빛조각사>는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안에서 또 한번의 변화를 꾀합니다. 지난 10월 10일 선보인 카카오 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바로 그것인데요. 게임 판타지 장르에 한 획을 그은 남희성 작가의 원작을 MMORPG의 대가인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 올 하반기 게임 업계 최고의 화제가 되었지요. 무엇보다,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도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카카오 게임즈의 모바일 게임으로 3단계 진화에 성공한 <달빛조각사>.
달빛조각사 게임 론칭과 웹툰 재연재를 기념해 출시한 이모티콘.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극대화했습니다.


좋은 콘텐츠가 다채로운 플랫폼을 거쳐 다양한 독자와 플레이어를 만나는 좋은 예로 회자 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에서 웹소설로, 웹툰으로 그리고 모바일 게임으로 멋진 3단 진화를 보여준 <달빛조각사>. 모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만 있다면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에서 선순환이 가능합니다.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의 생태계에서 또 어떠한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들이 어떤 모습으로 진화될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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