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mm을 직접 써본 크리에이터들이 털어놓는 크고 작은 궁금증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크고 작은 목소리를 내는 공간, 소셜 음성 플랫폼 음mm.
아직 써보지 않으셨다고요?
혹시나 어디서든 큰 목소리를 내는 핵인싸나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생각하실까봐서 준비했습니다. 음mm을 직접 써본 크리에이터들이 털어놓는 크고 작은 궁금증들!
궁금증을 천천히 읽어보고 나면 MBTI의 천상 ‘I’들도, 나만의 스토리텔링이 없어 고민하는 분들도,
모두 맘 편히 음mm으로 모일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음mm에서 남은 이야기 마저 나눠요!
카카오 인턴십 방송, 솔직히 재미있었다? O, X
(O)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인턴과 회사 임원진의 대화를 진행하게 되어 살짝 부담스러웠만, 저에게는 두 집단 모두 호기심의 대상이었으니까요. 불타는 호기심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MZ 인턴들과 이 질문들을 여유있게 척척 받아내는 CSO 간의 랠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음mm, 클럽하우스에서 갈아탈만 하다? O, X
(O) 저는 충분히 갈아탈 만 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클럽하우스도 아주 헤비하게 이용한 유저여서, 음mm에 걸고 있는 기대도 남달랐는데요. 기존 클럽하우스에서 아쉬웠던 점 두 가지가 대화창 내의 감정표현 부재, 그리고 텍스트 소통 수단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음mm에서는 이모티콘 소통과 오픈채팅방 연결 같은 기능으로 이를 잘 보완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모티콘 표현은 너무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내성적인 ‘I’도 음mm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다? O, X
(O) 저도 ‘E’와 ‘I’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스피커와 리스너를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점이 음mm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인 것 같아요. 평소 생각이 궁금했던 크리에이터나 셀럽이 나오는 방송은 얌전한 리스너로 참여하고요, 친한 지인들의 대화방에서는 적극적으로 스피커가 되기도 해요. 꼭 ‘발언’을 해야겠다는 강박없이 참여하면 훨씬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나도 즐겨 듣는 음mm 방송이 있다? O, X
(O) 특별히 챙겨듣는 방송은 없지만, 요즘은 모더레이터와 스피커의 ‘목소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듣고 있는데요. 얼마 전 KBS 성우진이 총출동한 콘텐츠를 아주 재미있게 들었어요. 예전 클럽하우스의 ‘성대모사’ 방의 끝판왕 버전같다고 할까요?
음mm 모더레이터 유경험자만의 노하우가 있다? O, X
(O) 노하우라기보다,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부분인데요. 저와 스피커들 간에 말이 겹치기 않도록 1-2초 정도 발언 전 텀을 두고 있어요. 뉴스에서도 앵커와 기자 간에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말이 겹치는 것 보면 제가 다 불편하더라고요. 모더레이터를 떠나 저도 이 대화를 듣고 있는 청자의 입장이니 그런 부분을 신경쓰게 돼요.
음mm, 해보니까 솔직히 재미있다? O, X
(O) 저는 클럽하우스에서 2개의 클럽을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하던 유저였습니다. 그러던 중, 카카오에서 음mm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한고 해서 가입 후 방문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UX 디자인적인 요소나 바탕화면 색상 등이 익숙지 않아서 이질감이 있었으나, 곧 클럽하우스와는 다른 특별한 재미를 발견했습니다. 그 재미의 이유는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할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클럽하우스에서 만나던 대부분의 사람들을 음mm에서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의 분위기가 클럽하우스에서 만날 때와 음mm에서 만날 때가 서로 다릅니다. 음mm이 훨씬 예능적 요소가 강하고, 확실히 더 즐겁고 유쾌한 부분이 있습니다.
소셜 오디오 플랫폼만의 장점이 있다? O, X
(O) 다른 플랫폼에 비해서 소셜 오디오 플랫폼 만의 장점으로는, 라디오적 아날로그 감성을 들고 싶습니다. 라디오라는 매체는 아주 오래전 부터 있어왔습니다. TV가 출현하고, 컴퓨터와 게임 등 다른 자극적인 매체가 출현해도 지금까지 존재하는 이유는, 라디오가 가진 장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음mm과 같은 오디오 플랫폼은 그런 라디오의 감성과 아울러, 참가자들 간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MZ세대는 과거의 라디오의 감성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오디오 플랫폼을 통해 귀로 듣는 낭만을 새롭게 발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성 플랫폼은 이 시대 마지막 아날로그 매체로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픈 채팅에서 쏟아지는 좋은 질문을 놓치지 않을 자신이 있다? O, X
(O 혹은 X) 저는 음mm에서 3가지 종류의 방을 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오픈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각각의 오픈챗방에 계신 분들이 그리 많지 않은 상태이므로, 방송과 동시에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놓치지 않고 모니터링하는 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원이 더 늘어나고 대화가 많아진다면, 간혹 놓치는 질문도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하네요.
음mm 비기너들에게 추천할 만한 방이 있다? O, X
(O) 제가 아는 선에서, 음mm 비기너들에게 추천할 만한 방이라면, “신입생 환영회”를 추천할 수가 있겠네요. 음mm을 처음 이용하는 분이라 할지라도 며칠 이내에 금방 적응이 가능하므로, 굳이 비기너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음mm 크리에이터가 갖춰야 할 자질이 있다? O, X
(O) 저는, 음mm 크리에이터가 갖춰야 할 자질이 있다고 봅니다. 모든 사람이 방을 열 수 있고, 누구나 어떤 말이든 할 자유가 있지만 적어도 크리에이터라면, ‘성실성’, ‘독창성’, ‘보편성’ 이 세 가지를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은 제가 SNS를 대하는 기본 철학이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약속입니다. 방을 열기로 약속한 시간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1분도 틀리지 않고 시각을 꼭 지켜서 방을 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열지 못하게 되면 저는 반드시 하루 전에 공지를 합니다. 그리고 ‘독창성’과 ‘보편성’은 서로 상충하는 개념인데요, 크리에이터로서, 타인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컨텐츠를 갖추는 것이 ‘독창성’이라면,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이 될 만한 내용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것이 ‘보편성’이죠. 그래서, 소셜 플랫폼에 대한 저의 철학을 다음과 같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실한 자세로, 독창적 내용을 보편적 그릇에 담는다”
음mm, 해보니까 솔직히 재미있다? O, X
(O) 솔직히 예상, 혹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그냥 모르는 사람들을 처음 만나는 상황에서 오는 긴장감이 더 컸는데 금세 방 종류와 숫자가 많아지면서 이제 쇼핑하듯 돌아다니는 기분도 느낄 수 있어서 점점 더 기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나는 원래 말을 잘 하는 사람이다? O, X
(O) 네, 저는 사실 만화가가 되기 이전부터 강사, 라디오 진행자 등 말을 조리있게 해야하는 직업을 거쳐왔거든요. 그래서 처음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과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뭔가를 흥미롭게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익숙한 것 같습니다. 만화 그리는 것보다 더요.
어떤 스피커도 소외받지 않게 운영할 자신이 있다? O, X
(X) 자기 소개를 그렇게 써 놓은 이유는 사실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럴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었어요. 저는 대학생 때부터 술자리 같은 곳에서 ‘누가 지금 제일 심심한지, 누가 말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지’를 예민하게 느꼈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보였다고 해야 하나. 그럴 때 그런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경청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을 열더라고요. 마찬가지로 음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대화에 참여하고 싶지만 기회를 찾느라 고생하는’ 경험을 하시거든요. 그럴 때 운영자로서 공간을 열어주고 자연스럽게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면서 제일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나도 즐겨듣는 음mm 방송이 있다? O, X
(O) 네, 저는 ‘여행작가 나보영’님의 여행지 사운드 들으면서 작업하는 방과 ‘낮은텐션’ 방에서 주최하는 각종 콘텐츠들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가끔 저의 휘파람방 팬분들이 여는 휘파람 연습방에도 자주 놀러가요.
음mm 크리에이터가 되는 거, 추천한다? O, X
(O) 저는 누구나 한번씩은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꼭 대단한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방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의 대화를 이어주고 경청하는 경험이 갖는 의미가 정말 크기 때문이에요. 긴장되고 어려울 순 있지만 배울 점이 정말 많거든요. 그냥 편하게 방을 열어서, 조심스럽게 서로를 소개하고 인사 나누고, 오늘 있었던 일들에 대해 수다떠는 경험. 강추입니다.
모두, 음mm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