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9. 휘파람

내몸탐구생활

by maybe



039. 휘파람


휘파람 부는 방법을 검색해 봤다. 입술을 모아 숨을 내쉬며 소리를 내본다. 그리고 매번 절망한다. 평생 휘파람 부는 걸 성공해 본 적이 없다. 혀의 모양이나 두께, 혹은 구강구조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선천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못 하는 것은 분명하게 존재하니까.


"혀와 입술을 통해 바람을 부세요. 깨끗한 음을 낼 수 있을 때까지 입술의 모양과 혀 말기를 조금씩 바꾸면서 부드럽게 부세요. 몇 분 동안 연습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너무 금방 포기하지 마세요. 시간이 좀 걸릴 것입니다." 평생이 걸렸다. 하지만 성공한 적이 없다. 깨끗하게 포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휘파람을 불 때마다 길고 깨끗한 음을 낼 수 있는 올바른 모양인 '스위트 스폿(sweet spot, 가장 좋은 지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스위트 스폿을 찾을 때까지 위에서 설명한 휘파람 불기를 연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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