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탐구생활 - 오늘의'좋아요'
063. 혼자 쓰고 혼자 보는 업무 일기
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고 '회사'라는 조직에서 밥벌이를 처음 시작했던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직종과 직업, 직장을 거쳤다. 형태와 형식은 제법 달라졌지만, 항상 업무 일기를 써왔다. 업무일지를 작성해서 보고하는 조직도 있었지만, 혼자 스케줄을 관리하며 마감에 쫓기는 업무를 한적도 있다 보니 이제는 업무에 대한 기록은 내게 있어 빠질 수 없는 하나의 루틴이자 습관이 되었다. 지금 일하고 있는 조직은 구성원들이 각자 '알아서' 업무를 하고 있다. 거기다 내가 하는 일은 실시간으로 몰아치는 특성이 있어 계획성 있게 업무를 하기가 힘들다. 누구보다 시간관리가 어렵다는 얘기다. 그렇게 소모되는 일들을 계속하면서 특별히 업무에 대한 보고를 하거나 업무일지를 필수로 작성하지 않으면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모르고 넘어가게 된다. 그렇게 보낸 하루와 일주일이 쌓이고, 일 년이 지난 후에도 아무런 성과 없이 시간을 허비한다고 여겨질 때가 있다.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매일 기록을 한다. 요즘은 노션을 활용해서 해야 할 일을 아침에 리스트업 하고, 퇴근하기 전에 어떤 일들을 했는지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내게는 큰 의미가 있는, 혼자 쓰고 혼자 보는 나만의 업무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