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탐구생활
긴 휴가를 오랜만에 만끽하는 와중에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이 휴가가 끝나가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또 한국 어딘가에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큰 위안이 된다. 그리고 자꾸만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다음에는 꼭 짝꿍이랑 와야지. 다음에는 꼭 짝꿍이랑 먹어야지. 다음에는 꼭 짝꿍에게도 보여줘야지. 하는 것들. 예쁜 바다 물빛만 봐도 그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많은 순간들. 함께 올 사람이 있다는 것이, 다음을 약속할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추억을 예약하는 느낌이 들어서 설렌다. 아쉬우니까 다음에는 꼭 같이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