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5. 예술적 취향

짝꿍탐구생활

by maybe



나는 사진을 즐겨 찍고 전시회를 좋아하지만, 정렬과 정리되어 있는 리스트에 안정을 찾는 엑셀형 인간이다. 짝꿍은 과학을 신봉하고 설명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명색이 3D 그래픽을 업으로 삼는 디자이너다. 나는 취향은 그림이지만 텍스트에 특화되어 있는 사람이고, 그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내가 이야기를 떠들어대는 공간의 로고는 나의 취향을 반영하여 그가 만들어 주었다. 마음에 쏙 든다. 나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이가 예술적인 감각을 가졌다는 것은 무척이나 멋진 일이다. 사람은 정말 입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각자가 잘하는 것과 다른 취향이 어우러져 우리의 관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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