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8. 집을 찾고 있습니다

짝꿍탐구생활

by maybe



짝꿍과 나는 요새 직방 앱을 자주 들여다보고 있다. 내년 봄 이후에는 함께 살아볼 예정이기 때문. 그래서 우리가 가진 예산과 원하는 위치, 방 구조 등을 가늠해 보는 중이다. 대략 이런 느낌의 집을 구하면 좋겠다, 이런 집은 위치가 좋다 등등 서로 괜찮다 싶으면 공유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조건들을 하나씩 구체화하고 있는 중이다. 최소한 월에 나가는 금액을 줄이는 선에서 포기해야 할 것들도 하나씩 추가되고 있다. 지역은 서울보다는 그가 살고 있는 성남이 서로 출퇴근하기 괜찮고, 확실히 금액이 줄어서 부담이 덜하다. 거기다 현재 짝꿍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둘 중 하나가 출퇴근을 멀리 하는 걸로 합의를 했다. 투룸에서 미니 쓰리룸 정도를 보고 있는데, 그의 미니멀리즘과 나의 정리력으로 이리저리 수납을 해볼까 한다. 누군가와 정식으로 살아보는 건 또 처음 해보는 일인데, 함께 결정하고 협의를 하는 과정도 재밌다. 어떤 공간에서 우리가 살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우리의 집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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