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 이를테면

짝꿍탐구생활

by maybe



설명하는 걸 좋아하는 그가 자주 사용하는 말이 '이를테면'이다. 뭔가 설명하다가 '이를테면'을 붙이면서 설명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다. '예를 들어'라는 말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그는 언제나 '이를테면'을 먼저 꺼내고 그에 따라오는 말들을 잇는다. 나는 그의 말버릇을 좋아하는데, 일단 그가 진지하게 '이를테면'을 꺼내면 따라오는 말들이 꽤 흥미롭기 때문이다. 주로 과학에 대한 이야기나 논리를 펼치는 설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이를테면 이렇다. "이를테면 우리가 강원도 홍천을 여행한다 치면." "이를테면 어디를 관광할 때 목적이 되는 그 지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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