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질문 500가지 (스던질)
나의 오래된 습관들은 아래와 같다.
1. 눈뜨면 입 헹구고 미지근한 물 마시는 것
> 얄팍한 내 머릿속의 지식에 의하면, 일어나자마자 입을 헹구면 잠들어있던 동안 입 안에 있던 세균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 어디서 들은 얘기였는데 어느덧 나의 습관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헹구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다. 물을 안 먹으면 괜히 눈도 뻑뻑한 기분이고, 쉽게 피곤해지는 기운을 받는다. 물 마시는 것 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2. 하루에 한 페이지라도 좋으니 매일 책 읽는 것
> 당장 책 한 권을 읽어내버리자고 결심하면 그때부터 머리가 아파오는 느낌이 든다. 그럴때 게으름을 퇴치하는 방법은 하루에 한 페이지씩만 읽는 규칙을 세우는 것이다. 한 페이지 읽다보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져서 두 페이지를 읽게 되고, 그러다 한 챕터를 읽게 되고 자연스럽게 한 권을 읽게 된다. 책을 읽고 나서 짤막한 후기를 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3.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뉴스레터 찾아읽는 것
> 주로 에세이, 소설, 자기계발서류를 읽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족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때는 메일함을 뒤져 구독해놓은 뉴스레터를 찾아보는 것이다. 시간적 여유가 되면 칼럼도 읽어낸다. 내가 쉽게 범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ex. 경제, 시사, 인문학, 철학 등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글 혹은 누군가의 견해가 들어간 글을 읽다보면 눈을 가볍게 흘기기만 해도 영감이 솟아나는 지점들이 생겨난다. 문장 속에 한 줄의 영감을 찾는 재미로 읽다보면 읽는 것에 대한 습관도 저절로 몸에 베이게 되고, 업무적으로도 도움 받을만한 계기도 생겨난다.
4. 한 구역씩 나누어 청소하는 것
> 각 잡고 대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뭔가 되게 대단한 일을 해야할 것만 같은 부담감에, 하루를 미루고 또 하루를 미루게 된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요일마다 구역을 정하게 되었다. 월요일은 가벼운 마음으로 방청소를, 화요일은 즐기는 마음으로 마루바닥 청소를, 수요일은 화장실청소를. 이렇게 정해놓고 나면 상쾌한 기분은 절로 따라오고 이후에 하려는 일도 괜히 더 잘 되는 느낌을 받곤 한다.
5. 땀 내며 운동하는 것
> 작년 말 체지방을 줄이고 작은 근육을 만들어내는 일을 경험한 이후로 달리는 일, 아령을 드는 일, 소속된 풋살모임에서 공을 차는 일 만큼은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냥 가볍게 걷는 산책도 좋아하지만, 땀을 내면서 운동하는 것 만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마 없다고 본다.
6.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일기 쓰기
2번과 비슷하다. 한 줄이라도 좋으니 오늘 하루에 대한 후기를 나 혼자서 볼 수 있는 일기장에 적어내는 것.
몸과 마음은 언제나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어서, 서로 상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무렴 건강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