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일을 하지 않는 이유는 오직 두 가지뿐이다. 그 일을 할 수 없거나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즉 능력이 없거나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둘 중 어느 것인지 알아보는 간단한 테스트가 있다. “만약 어떤 일에 목숨이 걸려 있다면 그 일을 할 수 있겠는가?” 만약 이 질문에 답이 “예”이면 그 사람에겐 동기가 없는 것이다. 만약 답이 “아니요”라면 그 일을 수행할 능력이 없는 것이다.』 -앤드루 S. 그로브 <High Output Management> 중에서-
이 책을 읽고 가장 공감한 부분이다.
가장 필요하다고 여긴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일하지 않는 이유라고 표현했지만, 일상으로 가져오면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행동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할 수 없거나 하기 싫거나. 능력과 동기다. 이 두 가지 이외에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건 없다. 관리자로서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점검할 방법이기도 하다. 해야 할 일이 있는데 하지 않고 있다면, 능력 부족인지 동기가 일어나지 않아서인지 살필 수 있다. 능력 부족은 스스로 공부하거나 위임 또는 위탁하는 방법이 있다. 방법이 명확하다. 문제는 동기부여다. 동기부여는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이때 취할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고통’과 ‘기쁨’이다.
이것을 하지 않았을 때 겪어야 할 고통을 떠올린다. 일하기 싫어서 미루다가 회사에서 쫓겨났다고 생각해 보자. 어떤가? 그래도 살만한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직하면 되는가? 지금 일하는 고통과 쫓겨났을 때의 고통을 비교해 보자. 어떤 고통이 덜 한가? 그것을 하면 된다. 후자라면 회사를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 그 일 혹은 회사가, 자신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일상 습관을 바꾸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나는 담배를 끊은 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끊은 계기는 단순하다. 하루는, 술병이 나서 움직이기조차 쉽지 않았다. 담배 생각을 하면 역한 기분이 들었다. 이틀 정도 그런 기분이 들었는데, 이참에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짐했다. 며칠이 지났는데, 담배가 다시 생각났다. 그때,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역한 기분을 떠올렸다. 그 고통이 담배를 참게 해주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쁨은 예상하는 그것이다.
했을 때의 기분과 했을 때의 성과 등을 떠올리는 거다. 그 성과로 변화될 나의 모습 혹은 얻게 되는 이익 등을 떠올리는 거다. 이는 코칭할 때도 종종 사용한다. 목표한 것을 이뤘을 때를 상상하게 한다. 상상만으로도 에너지가 올라가는데, 그때 묻는다.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요?” 에너지가 올라온 상태라,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몇 가지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실행하게 한다. 실행으로 곧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거다.
동기부여는 스스로 할 때 가장 강력하다.
하지만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코치가 필요한 이유다. 전문 코치도 좋고,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도 좋다. 새로운 시선을 갖도록 질문해 주는 사람도 좋다. 나에게 꼭 맞는 코치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코치가 필요한 이유는, 반드시 통과해야 할 길인데 가기 싫을 때 그곳을 잘 통과하도록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가능하다. 생각보다 쉽다는 생각에 스스로 놀랄 수도 있다. 스스로 시도하기 어려운 일이 있다면, 코치와 함께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