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이 있다면 행동해야 한다.

by 청리성 김작가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다.

머리로 알고 있는 것과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다르다는 말이다.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느끼기만 하고 운동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지 못한다. 책을 펼치고 읽어야지 표지만 보고 있다고 해서, 책을 읽었다고 말할 순 없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실제 입에 넣지 않고 눈으로 보기만 한다면, 음식을 먹었다고 할 수 없다. 무엇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눈이 아닌 몸으로 움직이고 실행해야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이래서 나온듯하다.

아예 모르고 있다면 마음이 불편하지 않을 텐데, 알고는 있으니 마음이 불편하다. 행동하면 불편함도 없어질 텐데, 행동하지 않으니 불편한 거다. 운동의 필요성을 모르면 어떨까? 운동하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다. 책을 읽을 때의 기분과 필요성을 알지 못하면, 이 또한 아무렇지 않다. 그걸 아는데 행동이 일어나지 않으니, 마음만 불편한 거다. ‘아! 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마음을 휘젓는다.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늦은 시간 먹으면 숙면하기 어렵다는 것도 알지만, 순간을 넘기기 어렵다.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건, 마음이 아니다.

행동이다. 아이러니한 말 같지만, 경험으로 확신한다. 운동하는 데 필요한 건, 운동하겠다는 의지가 아니다. 운동복을 갈아입고 운동화를 신는 행동이다. 책을 읽는 건 어떨까? 이 또한 의지나 마음이 아니다. 책상에 앉아 책장을 펼치는 행동이다. 한 줄이라도 읽는 행동이다. 이 행동이 계속 책을 읽도록 만든다. 책을 읽을 때의 기분은 다양하다.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감동하기도 한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벅찬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 기분에 깊이 빠져본 사람은 계속 책을 읽게 된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좋지 않은 음식을 참는 것과 늦은 시간 음식을 참는 것도, 그 순간을 넘기는 행동이다. 의지만으로 꾹꾹 누르면, 순간 뛰어올라, 오히려 더 많이 먹기도 한다.


행동이 어려운 건, 생각이 많기 때문이다.

생각이 생각을 불러온다. 행동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와 핑곗거리를 떠오르게 한다.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정당화하는 거다. 오히려 하지 않아서 잘했다는 마음마저 들게 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지만 말이다. 하고 싶은 행동이 있다면, 그 행동을 하기 수월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떠오르지 못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운동하려고 한다면 이런 방법이 있다.

운동복을 입고 자거나 침대 옆에 운동복을 놓고 자는 거다. 일어나면서 바로 입을 수 있도록 말이다. 집에서 운동한다면 운동화를 잘 보이는 곳에 두는 거다. 운동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기 전, 운동화를 신는 거다. 어떤 영상에서는 일어나자마자 택시를 부르는 사람이 있었다. 헬스장으로 가는 택시를 부르면, 가기 싫어도 가야 한다.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 행동을 하는 거다. 어떤 행동이든 실행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첫 단추 행동을 하는 거다.


결과를 만드는 건 행동이다.

생각이나 말이 아닌, 행동이다. 목적지에 가려면 움직여야 하는 것과 같다. 걷거나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야 한다.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이동해야 한다. 가만히 생각만 한다고, 원하는 곳에 갈 수 없다. 해야 한다고 느끼지만 잠시 멈춘 행동이 있는가? 그것을 하려는 마음보다, 그것을 위한 간단한 첫 단추 행동을 먼저 해보는 건 어떨까? 첫 단추 행동이 마중물이 돼서, 원하는 그것을 하도록 이끌어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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