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안 될 것 같은데, 되는 경우가 있다.
생각으로는 따져봤을 때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지만, 막상 하면 이루어지는 결과를 맞이한다. 도저히 소화하기 어려운 일정으로 보였는데,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일정을 소화한다. 심지어, 여유 있게 일정을 마무리하기도 한다. 지금도 하는 일이 많아 더는 일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 여겼는데, 막상 일을 받아서 해보면 또 어떻게 진행이 되고 해결된다. 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할 때도 있지만, 뜻하지 않은 상황의 변화나 타인의 도움으로 이루기도 한다.
막상 닥치면 되는 일이 그렇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무리가 되지 않는다. 하지 않으려고 할 때는 안 되는 핑계가 떠오르지만, 하고자 마음을 먹는 순간 되는 이유가 떠오른다. 흐름이, 되는 방향으로 흐른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마음의 방향이 곧 결과의 방향과 결을 같이 하게 된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마음의 방향을 그리로 향하게 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결단이다. 할지 혹은 하지 않아야 할지 결단해야 한다. 중간은 없다.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처음부터 조금씩 다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데 에너지를 받고 싶어서다. 롤모델이기도 한, ‘토니 라빈스’의 이 책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책 초반에 결단에 관해 나온다. “진정한 결단을 내린다는 것은 결과를 성취하기로 약속하고, 다른 것을 선택할 가능성을 잘라버린다는 뜻이다.” 하고자 하려는 것을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잘라버리는 것이 결단이라는 말이다. 여기서 핵심은 초점이다. 운명을 좌우하는 세 가지 결단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초점이 그 시작이다.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세 가지 결단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초점을 어디에 맞출 것인지에 대한 결단. 두 번째, 그것이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결단. 세 번째, 원하는 결과를 창조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결단. 초점을 어디에 맞출지 결단하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살핀다. 그리고 이것들을 위해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 여기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은 당연히 결정한 그것을 실행하는 거다. 결정한 것을 실행하고, 그에 반하는 것은 잘라내 버리는 거다. 결단했다고 한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결단의 핵심은 초점이라고 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바라보고 선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초점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데, 초점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믿음이다. 내가 맞추고 나아가는 초점이,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준다는 것을 믿는 마음이다. 믿음이 흔들리면 초점도 흔들리게 되고, 결단도 흔들리게 된다. 모든 것이, 흔들리게 된다. 따라서 결단을 잘 유지하고 지켜나가게 하는 힘은 믿음이다. 믿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초점이 흔들리지 않는다. 초점이 흔들리지 않아야 결단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결단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행동이 계속된다. 행동이 계속돼야, 원하는 것을 이룬다. 아주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낸다면,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