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나온 내용이라고 한다. 직접 확인한 내용은 아니라, 말을 빌렸다. 이어지는 내용은 이렇다. “그 공간에는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다.”, “우리의 성장과 행복은 그 반응에 달려있다.” 자극과 반응의 관계를 설명한다.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을 무엇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장과 행복이 달렸다는 말이다. 공감되는 내용이다. 이 책의 내용은, 대학원 수업 중 ‘코칭핵심역량’에서 언급됐다. 8가지 역량 중 5번째 역량을 소개하면서 언급된 내용이다.
5번째 역량은, ‘프레즌스를 유지한다.’이다.
‘프레즌스’는 존재한다는 의미로, 코치와 고객이 물리적인 존재 이외에, 상호작용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코치가 고객에게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공감할 때, 고객은 코치가 함께 존재함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이다. 자극은 고객이 표현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말과 표정 그리고 행동 등 고객이 표현하는 모든 것이, 자극이다. 코치는 고객의 자극에 따라 반응한다. 반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청해야 하고, 이후에 공감이나 질문 등을 하게 된다.
중요한 지점에서는, 공간을 두는 것이 좋다.
반사적 반응으로는, 고객이 알아차릴 여유를 주지 못한다. 공간을 둔다는 것은, 침묵하면서 잠깐 멈추는 것을 말한다. 고객은 이 시간에, 성찰을 통해 알아차림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대화 중에 잠시 정적이 흐르는 것을 참지 못한다. 어색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코칭 상황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공간 없이는 알아차림을 불러오기 어렵고, 알아차림이 없는 코칭이 잘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코칭의 정의나 철학 그리고 많은 요소에서, 고객 스스로 알아차림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설명한다. 스스로 알아차리지 않는 것은, 유지하기도 어렵고 행동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작다. 코칭의 핵심이, 행동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끌어야 하기에, 다 이어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공간은 나 자신도, 가져야 한다.
잠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공간은 나를 돌아보고 살피는 시간을 갖게 한다. 매일 조금씩 갖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잠시 시간을 내서 공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산책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명상도 좋다. 나에게 맞는 방법이 가장 좋다. 혼자서 고요하게 천천히 걷거나 앉아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거다. 스스로 질문하는 것도 좋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지금 가는 길이, 내가 원하는 길인가?”,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가장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등등 스스로 질문하는 거다. 한두 개를 던지다 보면, 각자에게 맞는 질문이 떠 오른다. 그 질문을 타고 계속 들어가다 보면, 지금의 나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다. 지금, 그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