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목적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가?

by 청리성 김작가

누군가의 마음에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사람이 좋아하는 말과 행동을 하는 거다. 말투와 사용하는 언어 그리고 태도 등이 모두 포함된다. 다른 것이 또 있을까? 더 생각하면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편적으로 귀결되는 것은 이 정도로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말투로 대화하고 좋아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는, 호감이 가게 마련이다. 귀에 거슬리는 말과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사람은 없다. 다른 말로 하면, 누군가의 마음에 들려면,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말과 행동이 아닌, 상대방이 원하고 좋아하는 말을 하고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다. 상대방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한다면, 과연 그 사람의 마음에 들 수 있을까? 결정적인 무언가가 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다. 아!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할 수 있겠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얻기는 어렵다.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전하는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길 원한다면, 말하는 사람이 아닌, 듣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내가 명명했고 글에서 자주 언급했던, ‘공던지기 이론’을 적용해야 한다. 공을 주고받는 두 사람이 있다고 하자. 던지는 사람은 어떻게 던져야 할까? 내가 던지고 싶은 대로 던지면 될까? 상대방을 골탕 먹이겠다는 심산이면 상관없지만, 원활하게 공놀이를 하겠다면 그래서는 안 된다. 받는 사람에게 맞춰서 던져줘야 한다. 체격은 기본이고 공을 받는 데 능숙한지에 따라 높이와 강약을 조절해야 한다. 능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세게 던지면 제대로 받지 못한다. 능숙한 사람에게 약하게 던지면 흥미가 떨어진다. 내가 아닌 상대방에 맞춰야, 원활하게 공던지기를 할 수 있다.


자칫 오해할 수도 있겠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자기를 버리고 타인에게 무조건 맞추라는 말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두 가지 경우의 공통점이 있다. 자기의 목적이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를 원하거나 내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원하는 목적이 있다. 타인에게 무조건 순종하고 맞추는 것으로 비칠지 모르지만, 그 또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목적을 잘 파악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실행해야 한다. 가끔은 자기 목적과 상반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원활한 문제 해결이 목적이라고 하면서, 그와 반대되는 행동을 한다. 원활한 문제 해결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차분하게 대화하는 거다.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해서는, 원활한 문제 해결에 도달하기 어렵다. 대가를 크게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대가를 치르고 후회하면 무슨 소용인가? 감정이 이성을 지배할 때, 이 질문을 스스로 던져야 한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선택이 내가 해야 할 최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