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에 대한 고찰(3)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by Andrew Hong

니체가 말한 개념들 중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1. 니체가 말하는 '살아있음'은 단순히 숨 쉬는 상태가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를 극복하는 '생성(Becoming)'의 상태를 의미한다. 즉 단순히 '죽음'을 부정적으로 본 게 아니다.


2. 니체는 역설적이게도 "나를 따르지 말고, 나를 파괴하고 너 자신이 되어라"라고 가르친 예술-철학자다. 즉 니체가 말한 순종은 자기 자신에 대한 규율이자 자기극복을 의미한다.

>초인(Übermensch)은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고 그 가치에 스스로 복종한다.


3. 니체에게 동정은 무조건 비판의 개념이 아니었다. 동정도 여러 분류가 있으며, 의존/자기연민/회피와 같은 '무력화시키는 연민'과 회복/연대/성장과 같은 '강화하는 연민'이 있다. 니체가 비판한 것은 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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