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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Dec 19. 2015

주말에 본 영화는 감동이다.

영화는 혼자  보는것.  



주말에  혼자 본 영화    우연히 보게된  이  영화가  은근히 감동을 준다.   "하치, Hachi" 

이미 이 영화를  보신 분도 많겠지만..           






사람 과 개 는 과연 어느정도 까지  교감이 가능할까.  

“하치, Hachi“ 라는 개  와  주인남자, “파커, Parker “(리챠드 기어 분)와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우정 과 사랑이야기.  주인공 “ 파커,Parker ” 역의 눈빛이 멋있는  미남 리차드 기어도 멋있지만  이사람과는 어울리듯    

안어울리듯한   큼직한  개  “하치 ,Hachi “   약간  부자연스러운 조화로  보여지는 이유는  영화속 배경은  미국이지만 개 는 일본 개 라서 그런지 모른다.






주인공 파커 ,Parker ( 리차드 기어 분)은   대학 음악교수로  어떤날  퇴근길  기차역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우연히 발견하게되고   강아지주인을  찾아주기위해   임시로 자기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주인이나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사람을  백방으로 노력하다가  강아지에게  “하치,Hachi” 라는 이름을  만들어주고  "하치, Hachi" 에게  점점  정을 느낀다.  강아지를  극구 반대하던  와이프( 죠안 알랜 분 )는  강아지와  뒹굴며  천진난만하게  장난치는 남편을  보면서  마음을 바꾸게 되고  개를  원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개 주인을 

벌써 찾았다고 말하고  개를  같이 키우기로 결정한다.  요 정도는  미국영화에  항상 있는 단골장면. 






주인남자의  출근기차시간엔  “ 하치Hachi “ 는 매일  기차역까지  같이 가고  “파크 Parker“가  퇴근하여 

오는  기차 도착시간 오후 5시에는  “하치, Hachi “는  기차역에서  매일매일  주인도착을 기다린다.



어떻게 해서  “하치, Hachi”  처음  만나게 되었는지 묻는  영화속 질문에 

“하치, Hachi”  가   “파커, Parker “를   먼저  알아보고  만나게되었다   

“파크, Parker”가   “하치, Hachi”  를   먼저  알아보고  만났다는..   

장난같은  대화 이었지 만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이 대화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내 맘에 쏘~ 옥 든다  



주인공  "파커 ,Parker" 가  연주하는  피아노 위에   올려놓은  조그만. 노랑색 장난감은 “ 하치, Hachi” 의  

장난감 놀이기구인데   이 장면이  조금 유치하기는 했지만,  그 절묘한  화면배치 와  색깔의 조화는 “ 파커  Parker” 가  연주하는  부드럽고 잔잔한 음악과  함께  영화가  끝나도 한참이나  내 기억에 남는다. 



주인공 남자 “파커, Parker “역의  리챠드기어 ,Richard Gere 는  무엇을 해도 멋지게 보이는  분위기의  중년남자.   영화속 주인공  “파커, Parker 의  나이가  지금  나 와 비슷한  동년배로  보여서일까   영화속 내내 행복해    보이는 주인공 “ 파커, Parker “ 가  나는  점점  그리고  서서히  부러워 지기 시작했다.   어느새  나는     영화속  주인공으로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고  “하치, Hachi “와  대화를 하고 있고  장난감 과   볼을  던져 주고  있었다.   



그런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파커, Parker “는  점점 나이를  들어기고  사랑하는  딸을  결혼시키고 나서  태어날  손주아기소식을  들을때쯤   대학 강의실에서  학생들앞에서  웃으면서강의를 하다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주인은  장례식을 치루고  묘지에  묻히게되고  그래서  이제 더이상  “파커, Parker” 는 기차역에  도착하지 않치만   영문을 모르는  “하치,Hachi “ 는  매일 오후 5시가되면  기차역에 나와서  주인도착만을 기다린다. 



조그만 기차역에   하얀 눈이  흩날리고  “ 하치, Hachi “ 가  주인도착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장면은  안타깝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   잔잔히 흐른  배경 음악과 함께..   매일 오후5시가되면  " 하치, Hachi“ 는  기차역에  매일매일 나와서  주인도착만을 기다렸고  그  하루하루가 10년이 될때까지  계속되어   결국 노쇠한 “하치 ,Hachi” 는  조용한  죽음을 맞이한다.  하염없이  기다리는 “ 하치, Hachi” 의  감동적인 이  장면은  함께 흐르는 음악과  함께   이 영화의  크라이막스로서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을듯.













주말에  남자  혼자 본  이 영화는 충분히  감동이었지만,   영화끝 자막에  1935년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사실이  더 감동적. 





토쿄  시부야 역에 가면은 “하치 ,Hachi” 를  기리기위한  개 동상이  있다고 하니  한번은 만나러  가보고싶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Hachik%C5%8D 



주말에  남자  혼자  우연히 보게된  이 영화는  충분히  감동이다.  



이곳에 올려진  모든  사진들의  출처는 구글 써치에서 가져왔음을  밝혀드립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Hachik%C5%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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