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 structural regulation 완료
다음주부터 영국 , 스코틀랜드 출장
하는일이 영여교육관련업무라서 영어권 나라 출장이 많은편이다. 팔자좋게 놀러가는건 아니고 항상 누군가? 를 모시고 가는 “을” 입장이라 이왕 멀리 가는것 즐겁고 재미있게 나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질려고 엄청 노력한다. 일종의 “ 을”의 스트레스 해소이다. 그래서 생각한게 카메라.
해외출장시에 항상 챙기는 조깅복 과 운동화는 현지시차적응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이번출장엔
카메라부터 먼저 챙겼다. 프로 처럼 ~~
과거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를 갈때마다 그곳 사진을 잘못 찍어서 벼르고 있었던 바 이번엔 일 하는척하면서 주변눈치봐서 짬짬이 에딘버러의 그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올 생각에. 스코틀랜드의 명소인 “ 하이랜드 “ 까지포함하여 ㅎ
새로운 사진이 들어올 자리확보를 위해 우선 카메라 용량을 줄여야 했다. " Delete" 와 "Save" 기능으로.
자격증 없는 무경험 감독의 어설픈 결정에 의해 어떤 사진은 오늘날자로 완전히 죽어 없어져버리고 또 어떤
사진은 용케도 살아났다. 이것도 구조조정 , structural regulation 인셈.
아까운 사진들도 있었지만 나는 냉정해져야 했었고 오로지 새로운 것을 위해서 부실했던
지난 과거들을 완전히 Delete 해야만 했다. 이번 구조조정, structural regulation에서
어렵게 ? 살아남은 작년 2015년도 사진들은 모조리 이곳에 집합시켰다.
이제 나의 카메라는 Zero 상태이다. 주인의 명에 따라 모든것을 받아들일 준비완료.
그런데 여전히 고민중이다. 나 스스로 내 자신은 무엇을 "Delete " 하고 어떤 것을 " Save" 해야할지.
객관성을 가진 제 3자 누군가가 나타나 나를 구조조정 structural regulation 해주면 좋겠다.
나도 새로운 것이 들어올 자리확보를 해 놓아야 하는데 그런 일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병원은
왜 아직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