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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Jan 02. 2016

Delete or  Save    

구조조정  , structural regulation  완료 



다음주부터   영국 , 스코틀랜드 출장


하는일이  영여교육관련업무라서   영어권 나라  출장이 많은편이다.  팔자좋게  놀러가는건 아니고  항상  누군가? 를  모시고 가는 “을”  입장이라  이왕 멀리  가는것   즐겁고  재미있게  나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질려고 엄청  노력한다.    일종의  “ 을”의   스트레스 해소이다.  그래서  생각한게  카메라.

해외출장시에  항상  챙기는  조깅복 과 운동화는  현지시차적응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이번출장엔  

카메라부터 먼저 챙겼다.   프로 처럼  ~~     

과거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를  갈때마다   그곳  사진을  잘못 찍어서 벼르고 있었던 바  이번엔  일 하는척하면서 주변눈치봐서  짬짬이 에딘버러의 그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올  생각에. 스코틀랜드의  명소인  “ 하이랜드 “ 까지포함하여 ㅎ 




 




새로운 사진이  들어올  자리확보를 위해   우선  카메라 용량을 줄여야 했다. " Delete"  와  "Save"  기능으로.

자격증 없는 무경험 감독의  어설픈 결정에 의해  어떤 사진은  오늘날자로  완전히 죽어 없어져버리고  또  어떤 

사진은  용케도 살아났다.  이것도  구조조정 , structural regulation 인셈.  






아까운 사진들도  있었지만   나는 냉정해져야 했었고   오로지 새로운 것을  위해서   부실했던

지난  과거들을 완전히 Delete  해야만 했다.   이번 구조조정,  structural regulation에서  

어렵게 ?  살아남은  작년 2015년도  사진들은   모조리  이곳에  집합시켰다.






















이제   나의 카메라는 Zero 상태이다.   주인의  명에  따라  모든것을   받아들일  준비완료.    

그런데  여전히 고민중이다. 나 스스로  내 자신은  무엇을 "Delete " 하고  어떤 것을 " Save"  해야할지. 

객관성을 가진  제 3자  누군가가  나타나  나를  구조조정  structural regulation  해주면 좋겠다.   



나도  새로운 것이  들어올  자리확보를  해 놓아야 하는데   그런 일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병원은  

왜  아직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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