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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Jan 20. 2016

에딘버러 성 ,Edinburgh Castle 과 만남

스코틀랜드  방문 여행기 


스코틀랜드 의   에딘버러 , Edinburgh   



출장차 서너번 가본곳이지만  사진찍을 여유를 못가진게 아쉬웠는데  이번 1월 방문은  찰나의 순간을  노려서 원대로  사진을 찍어봤다.  이번 목표는  에딘버러 성, Edinburgh castle  .  이곳은  Castle Rock 이라는 어마어마한  큰 바위 ,  높이 130 meter ,  정상부근에  이 성은  도도하게 세워져 있다.  12세기경부터  세워져서 스코틀랜드  왕족들의  거주지로  사용된 곳인데   말 그대로  수령  1,000 년이 넘은  요새  같은  성 이다. 




Grass market 쪽에서  위로 보이는  성 모습은,     




아침 동이  트기전에   다시 쳐다본  성 의  모습에서  엄청난  위압감이  느껴지고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중  70 % 는 이 성을  반드시  방문 하는 이유를  어느정도는  알듯하다.  성 주변 건물들도   성 을  모조리 닮았다.   동네 사방  어느각도에서 든지   항상  보여지는  이 성 은  이 에딘버러 시 전체를   완전히  감싸고  위에서   아우른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 하다.  조금  오버해서 표현하면   하늘을  쳐다보려면  반드시  이 성을  먼저  보도록   설계되어있는 듯 하다.  이 성을  애초  설계한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   이 대단한 건물은  건축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연구대상  건축물이  될듯.  






성  바로 밑쪽의  Grass Markett 의   헤리포터급   분위기 쪄는  숙소모습 ...  밤 시간에   살짝 구경  ㅎ  

칙칙한 벽돌집 을  겨냥한  은은한  야경조명은  그  어울림이  절묘.     



















성 밑쪽의   동네전체가  온통  갈색 빛깔  하늘처럼  보여지는 것은   비 , 바람이 잦은   스코틀랜드  변화많은 날씨 때문일까   혹은   건물 벽돌들이   밝은 톤 색깔을  사용하지 않고  칙칙한 색의  벽돌을  주로  사용한 이유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웅장한 규모의  성  과  주변 건물들에  들어간 이 수많은  벽돌들은  다  어디서 가져 왔을까.      

 


 




해가 지는 무렵에   호텔방안에서  높은 건물 지붕을  찍어보았다.   잔잔하고  넉넉한 고요함이  보이고     








다음날  이 사진은   에딘버러 대학교 .   자칭 타칭  스코틀랜드  최고대학이며  UK 에서도  상위랭킹  대학교. 대학측과  업무미팅을 하면서  커피시간에  찰칵.   윤보선 대통령이  이대학을 졸업한  최초 한국학생이라며   대학측에서  침 튀기며   열심히 자랑한다.  각하,  공부하러  한국서  여기까지  엄청  멀리 오셨네요 








낮시간에 다시  가본  성  밑쪽의   Grass market  모습은,  
















여기서부터  성 쪽으로  올라가는  오르막 길 이  보여진다.






비가 뿌리는   굳은 날씨에도   열심히  일하는   주차단속은    셰계공통.   노랑색  아저씨 와  빨강색 전화박스가

어울렸는데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별로 라는 ~~~    





그림을  그린듯  비슷한 건물들이  서로  쳐다보고 있고   





입구가   야무지게  보이는  이 가게는  상호부터  맘에  들었다.  






다시  절벽 밑쪽에서   위를  올려 보며   사진을 찍어보니  이  에딘버러 성이  세계역사상  가장 많이  공격을  당했던  성  이라는  이야기에  실감이 간다.   이  요새 같은  성이   외부로 부터  절대로  정복당하지 않도록  야무지게  단단하게  만든게  보여지는데   이런 곳을  탈환하겠다고  무작정  덤벼든 사람이나  아예 기어오르지 못하 가파른  절벽으로  요새를 구축한 사람이나   거의 비슷한 사람들이다.  내가 보기엔.    

가장 어려운 것이  물 공급 이었단다.  식수 공급을 위해   밑에서  위로  길이 30 meter 짜리  파이프를  특별히 설치했었다고  ㅎ     







길거리 가게들을  다시 보니  옷가게  아가씨가  열심히  뭔가를  손질중.   빨강색가게 와  자전거 와  꽃이 

잘 어울려서   찰칵 찍어놓고   사진 을  보니   도대체   누가  인형이고  누가  사람인줄  모르겠다는  ~~  

이 가게는  1840 년도에  세워진 것인듯. 






주변이  어둑해질때에   이때에   본격적으로   성 을  올라가보기로  했다.    나의  멋진  사진을  기대하며    





드뎌  성 의  입구이다.   우 ~~   




성안에는   여러 깃발들이 보이는데    " 자유를  위해  싸우고"   " 대포도  있고".....   

















그와중에   정말  예쁜 가게들도  보인다. 

















성안의   길안내 표시판에도   Royal 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야하는  엄청난  곳.






성  안쪽에서   바깥을  내려다보니,   사방이  훤 하다.    성  안 곳곳에   대포 구멍이 나있고   대포도 놓여있다. 

한쪽 구석에   1인용   조그만  기도실  같은  예배당도  있다.   아마도   왕이  기도하던  곳인듯.

그러니깐  이 성안에서   밑을  내려다보며    대포도 쏘고,  활도 쏘고   싸우다가   그러다가   조용히 기도도  

했다는  이야기.     군견 개들의   조그만 묘지도  있다.     그때  개들을   데리고  같이  싸웠는가  보다  하 ..  

  





밤이 되기시작하니  야경이 황홀한데   아쉽게도  비바람이 세차게 분다.   그래도  가장 맘에 드는  사진 한장. 

건물이 멋있는건지   야간조명이 멋있는 것인지   위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참  아름답다.  

이 순간만큼은  내 가  왕 이다. 


 





세찬 비바람에  서둘어  나오는데    성밖으로 나오는  그   길목에    길거리 화가가  앉아 있다       


이  아저씨   영화배우 처럼   태연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고   그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다시  한장 찰칵   






성밖으로 나와서  뒤돌아 본  모습      하늘색 과  야간조명색은   멋지게  어울려  보였다.









에딘버러 Edinburgh 에 가는 방법; 


런던에서  기차로  4시간정도이면  에딘버러, Edinburgh 에 도착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차여행 참 좋습니다. 

차창밖  큰 윈도우로  펼쳐지는   영국 과  스코틀랜드의  멋진 풍경들을   나의  눈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딘버러 성에  가실때에는  사방이 어두워질때쯤   올라가셔야  야경이  더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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