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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Feb 06. 2016

심심한  주말  횡설수설 해보기  

한국  TV프로그램     




우리  한국인은  다른사람, 남  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은 편일까.   남들은  다들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등이 궁금한 이유는  나 와의 비교대상을 찾아내어   그  비교대상으로부터  나의  현 수준이   어떤가를    스스로  비교 ,평가, 위로 하려는건 아닌지 모른다.   








한국 TV에서   유명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열심히  방송하다가  많은분들이  좋아하니 그인기를 몰아서  그들의 어린 자녀들까지 24시간 촬영하는프로그램이  나오고 그 프로도역시나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게되고..    TV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데는  동의하지만   남의 집안구석구석까지  내가 꼭봐주야하는 필요도 없는거고  정작 아이의  본인동의 없이 어린아이를   24시간 찍기위해   카메라수십대를  곳곳에  설치한다는데   허락한  그 부모님들이 정말  대단하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부모에게   이런것을  왜 찍어서 공개적으로 퍼트렸냐고 따져들면  어떡하나 약간 걱정도 된다.   여하간  이러한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가능할듯. 




국민정서를 운운하며 일본에 아직도할말이 무척많은  한국이지만 ,  일본을  대표하던  일본 유도대표선수가 ,  (한국국적을 스스로포기하고  일본국적을  땄다고 함) , 그의  일본집에서  집안내부을   24시간   촬영하고

그들은 평상시처럼  일본어로  말하고  한국어자막이  화면밑에  같이 나오는  공중파 TV 를  한국  전국민이    다 좋아할만큼  그들의  사생활이 궁금했을까.   단순히 귀엽고 재미있어  다들  본다고들  하지만   조금 오바

해  생각해  보면  한국내에서  항상 거론되는  그  위대한  국민정서와는 앞뒤가  맞지 않다.




내가 사는우리동네  좁은 교민사회에서도   교민들끼리  다른 사람, 남에 대한 관심들이 지극히 많다.  

카더라 통신이  너무나  발달해   누구누구는 어떻더라..   누구집 된장색깔들까지 이야기할 정도. ..

다들  심심해서  그냥 웃자고  하는 이야기겠지만  어떻게 보면은   분명  사생활 침해이다. 

어떨때에는  우리는 같은  한국사람 이라  부르지만   어떨때에는  아니다.  순식간의  일이다.




나의  일만  열심히  하더라도  지금  먹고 살기에  시간도 모자라고   너무나  바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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