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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Jun 01. 2016

듣는 연습 해보기.

상대방에  대한  에티켓 

듣는 연습 해보기.







대화  특히   전화통화를  할 때에   상대방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계속 말하는 사람 있었다.  업무상  전화통화를  안 할 수 도 없기에   꾹 참고 노력을  했지만  항상 그분과   전화를  끓고 나면   뭔지  모를  스트레스가  내  몸안에  쌓여갔다.  아마도 그분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먼저 생각하고  전화를  했겠지만,  그건  대화가 아니고 일방적 통보 이었다. 

나의  의견도 묻지도 않고  굳이 애써 내가 설명을  시작하려고 하면   큰 관심도  안 보이고. 

나도  부처가 아닌   사람인지라   그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면은  받기 싫어지게 되고.    





상대방 이야기를 잘  듣지 않으려는 것은   애초부터  그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 

 





말하기 우습지만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가에  대한  본인의  판단이 먼저  앞서 있기 때문이거나 ,   

어릴 적부터  부모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그대로   배우고 자라온  것 이거나 ,  

자기방어를  무조건 해야 한다는 지나친  압박감, (심한  열등감이라고  나는 표현하고 싶다) 이 있기 때문일 듯.  




오로지  내 목소리가  커야만  버틸 수 있는  사회이라면   

당연히  상대 이야기를  다  들어야 할  필요도 없고 

그  이유도 없다.  

그러나  지금의  사회가 그렇다면   뭔가  상당히  아쉽다.   




상대방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여유 없이   내  목소리만  큰 사람들에게  더  불리한  사회를  만들려면 ,  

이 문제는  정치인들께서  풀어주셔야 할지, 아니면  집안에서  가정교육으로  스스로  풀어야만 할까. 





대화 시  특히  전화통화시  상대방 이야기를 먼저  잘  들어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에티켓이다.    

그런 분과   전화통화를 하고 나면  나도  하루 종일  기분 좋다.  

그래서  나부터  듣는 연습을  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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