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카키 호수에서, Lake Pukaki
산 을 보고
호수를 보고
그 웅장함에 감탄하다가
그속에서
나는 나를 만났다.
오늘이나
1년전이나
10년전이나
산 과 호수는 그대로의 모습
변한것은 나.
찌질하고 소심하고
속좁은 마음
비겁한 마음
나만 생각하는 겸손치 못한 이기심
그리고
전혀 사람답지 못했던
순간순간들...
모두 모두 모아서
이 산 과 이 호수에
다 던져 버리고
새로운 나 로 태어 나고싶다.
올해가 다 가기전에
그래서
다음에 산 과 호수를 다시 만날때에는
나도
당당하게 맞짱을 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