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와이헤케 섬 , Waiheke Island에서
황금 같은 일요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탈출,
오클랜드 , Auckland 시내를 뒤로 두고 와이헤케 섬, Waiheke Island로 떠나본다.
"섬" , Island 라는 단어는 나에게는 오묘하게 다가온다.
단어 그 자체로만으로도 친근감도 있고 정도 간다.
한국어 표현도 그렇고 영어식 표현은 더욱더 느낌이 그렇다.
땅이라는 land앞에 " is " 는 고립됐다는 "isolated " 표현처럼.
육지에 살면서도 나는 "섬"을 찾았던건가.
와이헤케 섬, Waiheke Island
얼마 전 제주도에 갔을 때도 느꼈었는데
이번에 뉴질랜드의 와이헤케 섬 , Waiheke island 에 가서 보고 다시 알게 되었다.
세계 어딜가더라도 “섬” 은 모든 사람에게 편안한 곳이었다.
모든 방문객 들의 얼굴에 환한 편안함이 보이고 그곳 현지 주민들의 얼굴도 참 편안하다.
“섬” 에선 모두가 다 밝은 얼굴 모습이다.
도시에서 느꼈던 냉정하고 삭막한 얼굴들은 그곳엔 없다.
와이헤케 섬 , Whiheke Island 전체를 일주하면서 ( 걷기만 + 버스 반 ) ,
종일 나를 따라다니던 따뜻한 햇볕 , 시원한 바람에 ,
그리고 나의 눈앞에 보이는 푸르고 푸른 나뭇잎들 ,
건강하고 싱싱하게 보이는 울창한 숲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수많은 새들의 목소리는
온통 나를 환영한다는 합창일 뿐,
섬 곳곳에 대규모의 와인농장 , Winery Vinyard 가 있는 이유도 이해가 된다.
와인농장을 곳곳마다 다니며 와인 테스팅 Wine testing을 하는 버스 코스상품도 있었다.
일조량이 많아야 하고 , 비가 적게 와야 하고 , 시원한 바람, 습도 가 있어야만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는 기본 요소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여기가 아마 가장 적합 지일 수도.
정말 잘 왔다.
$ 56 , 한국돈으로 약 46,000 원에 이렇게 배 도 타고 “섬 “ 전체를 구경할 수 있는데
배를 타기 전까지 번잡하고 복잡하던 나의 생각과 마음이
이 “섬”에 도착하자마자 눈 앞의 자연 앞에 깜쪽같이 사라졌다.
나는 건방 모드에서 겸손모드로 .
당일치기로 이 "섬"에 다녀오면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것은 사실이다.
이런 것이 "힐링" 일까?
와이헤케 섬 Waiheke Island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Auckland에서 페리를 타고 4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며 총인구는 8,730 명의 현지 거주인과 3,400 명의 별장 주인들로 이루어진다.
참조 : https://en.wikipedia.org/wiki/Waiheke_Island
이 섬은 세계 관광객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곳으로 5번째를 차지하고 – LonelyPlanet 2016
Lonely Planet's Top 10
1. Transylvania, Romania.
2. West Iceland.
3. Valle de Vinales, Cuba.
4. Friuli's wine regions, Italy.
5. Waiheke Island, New Zealand.
6. Auvergne, France.
7. Hawaii, USA.
8. Bavaria, Germany.
9. Costa Verde, Brazil
10. St Helena, British Territories.
출처 : http://www.nzherald.co.nz/travel/news/article.cfm?c_id=7&objectid=11535884
또 이 섬은 세계의 아름다운 섬들 중에서 4번째를 차지했다 – Conde Nast
The World's Best Islands
1. Palawan, Philippines2. Boracay, Philippines3. Ischia, Italy
4. Waiheke Island, New Zealand5. Santorini, Greece
6. Cebu, Philippines
7. Maui, Hawaii
8. Hilton Head, South Carolina9. Kauai, Hawaii
10. Bali, Indon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