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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Jun 03. 2018

한국의 Local body election

횡설수설  일요일에..



해외에 살면서  한국의 지방선거에 대해 논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한국은 여전히 나의 모국이고 이민자로서 해외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해본 경험자로서 살짝 숟가락을 올려본다, 내가 이해하는 지방선거Local body election 는 말그대로 그 지역에서 그 지역을 위해 봉사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원하여 후보자로서 출마하는 것이며 투표권자인 지역시민들은 후보자중 누가누가 더 적격자인지 선택하여 투표하여 결정하는 것이다. 시민 대부분을 대신, 대리하여 지역의회에서 의사결정을 해줄 사람을 뽑는 것이며 뽑힌 사람은 시민 대부분의 의사를 대변하여 오로지 지역의 미래와 이익을 위해 지역의회에 나가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책에서 배운 대로 이는 가장 기초적인 민주주의의 시작점 이라고도 홀수 있겠다. 초등학교에서 반장 선거 나 전교 총학생회장 어린이를 뽑는 것과 똑 같거나 비슷하지 않을까? 



지방선거 출마하신 후보자들 대부분이 너도 나도 특정정당의 공천을 받았음을 강조하고 커다란 선거포스터에 자랑스럽게 소속정당의 로고를 당당이 부착하는 모습을 보면서 독촉한 한국적인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방선거에는 정당이 언급되면 안된다는데 내가 생각하는 기초 민주주의이다. 정당은 중앙 정부, Central Government 에만 즉 큰 그릇에만 관여해 야하고 지방정치는 지방에 맡겨야 한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온 사람 이나 그 지역사회에서 각 방면으로 경력을 가진 전문직에 계 신분 들이 후보자로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기획, 회계 업무를 해오신 후보자분들도 꼭 필요하다. 

적어도 어려운 말과 숫자 등으로 된 방대한 회계보고서를 읽을 줄 알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니깐. 

후보자들 중에 각 방면으로 이러한 전문가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지역사회의 미래는 발전적이고 을 수밖에 없다. 지방정부 와 중앙정부 개념자체를 혼돈하지 말자. 같은 정치인이지만 , 각자 할일이  따로 구분되어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서 일하려는 사람 과 내가 살고있는 이 나라를 위해서 일하려는 사람은 달라야 한다. 중앙정치의 색깔을 내는 후보자는 중앙정치계로 가야한다.  소속정당에 상관없이  독립적인 사고 와 소신을 가진 생각으로 오로지 우리 지역사회만 생각하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위해 일을 하겠다는 후보자를  찾아내야하고 그 사람이  어떠한  전문적인 경력이 있는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어떠한 봉사, 일들을 해왔는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최종선택은  투표권자에게 있다.   정당을 보고 찍을지.. 사람을 보고 찍을지.  



과거 나의 선거캠페인중 우연히 어떤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겠되는데 ,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우리 지역사회는 움직일수 없고 미래가 없습니다. 자기시간을 기꺼이 버리고 후보자로 나오신 모든 후보자들을 위해 감사해야 합니다…   .라는 어떤 신부님의 말씀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잔잔한 감동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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