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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해외생활

우리 동네는.

깨끗하고 청명하다

by Andrew Yoon

오늘 우리 동네는

따뜻한 봄날씨에 이젠 한여름으로 들어가는 길목


계절이 정반대인 한국은 지금쯤 가을하늘이 청명하기로 소문나있지만 이곳의 파아란 하늘도 깨끗하기로는 꽤나 유명하다.


오늘 오전 내가 찍은 인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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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아주 가끔씩 우연히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

운좋게 청명하고 깨끗한 파란색의 하늘을 만나는 날에는 나의 눈도 시원해지고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

사람의 눈은 하늘의 시원한 그 파랑색깔 에 아주 잘 적응하는가 보다



하늘에는 파아란 색깔 이지만

땅위에는 온통 초록색깔의 잔디, 풀잎들로 사방가득하다 여긴 지금 봄이기에


어느정도인가 하면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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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깔을 계속 쳐다보면은

나의 눈도 다시 기분좋아진다

마음의 여유도 생겨나고 편안한 느낌 , 살아있는 생동감


눈 위로는 파아란 하늘 눈아래로는 푸르른 잔디

모두 다 내 눈안에 가득 담아가기 위해


나는 매일 아침 푸르른 공원 두바퀴를

저 어린 아이들 처럼 그렇게 열심히 뛰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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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차 가 많이 없어서 공해도 없고

주변에 높은 빌딩이 많이 없어서

하늘을 가리지 않아서

커다란 하늘이 사방으로 다 보인다.


깨끗한 공기속에서

이 동네공원 을 딱 두바퀴 돌면은



눈을 통해서

나의 몸안으로 비집고 들어온 두가지 색깔들이


몸안을 맘대로 색칠하고 나면

나는 점점 젊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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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우리동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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