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캔터베리 , Canterbury..
시골이라 만만하게 봤는데
야무 딱지 게 오래된 전통과 역사가 있는 곳이었다.
그 멀고도 먼옜날...
로마 바티칸에서 영국에 가톨릭을 전파하기 위해
이곳을 목표로 잡고
최초로 들어온 곳이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로마 가톨릭에 어느 정도 반대하여 출범한
영국 성공회 , The Church of England 가
이곳 캔터베리 Canterbury에서 출발했단다.
- 귀동냥으로 얼핏 들은 이야기라 나의 영어 해석이 틀릴 수도 있음.
캔터베리 대성당 입구 , Canterbury Cathedral
지금으로부터 1400 년 전 ,
이 캔터베리 대성당 , Canterbury Cathedral 이 세워졌고
이곳이 영국 성공회의 대본산이다.
이곳의 대주교는 영국 성공회의 최고 지도자로서
영국 왕실의 모든 행사를 주관한다.
왕이나 여왕에게 왕관을 씌워준다....
매일 오후 5시에 이 성당에서 Even Song 예배시간이 있었고
이 시간만큼은 입장이 무료라
- 이 시간외에는 입장료가 12 파운드 정도로 기억함
성인 남자, 할아버지들 로서 이루어진 성가대의 노랫소리,,
아 좋았다
남자들도 이런 아름다운 고운 목소리를 낼 수 있구나.
정말 좋았다.
입장할 때에
입구에 신부님이 서있었고 들어오는 사람마다 확인은 했었다.
" 예배드리러 왔니..?"
아마도 그냥 심심한 구경꾼들을 걸려내려는 의도?
나는 무조건 " Yes "
도시 전체가 조그만해서 번잡하지도 않아
천천히 여유 있게 혼자 걸어 다니면서
이곳의 역사를
눈으로 몸으로 느껴보기에 딱 좋다.
곳곳에 옛날 역사가 그래도 묻어 나온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 옛날로 돌아간다면 이런 느낌일까.
업무차 만난 영국 사람 - 영어를 가리키는 교수님.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 진정한 영어공부를 하려면
런던에 있지 말고
영국의 외딴곳 시골로 가야만 한다.
런던에 오면은
러시아어, 프랑스어 , 독일어 , 중국어를 더 많이 배우게 된다"
같이 생맥주 한잔 하면서
그냥 농담으로 들은 이야기일 뿐이었는데.
이곳 캔터베리 , Canterbury 에 와서야
그 사람에게 한표 투척.
우리가 여행을 하는 진정한 목적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