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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Mar 08. 2020

주말에 횡설수설

비밀 교회 신천지.?? 

비밀 교회라고  했다.    


이곳 뉴스에서   한국의  한 비밀 종교단체가  한국의 코로나 사태에 깊이 관련되어있다면서 

그렇게 언급했다.   A Secret church.   사이비 라던가 이단이라는  표현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비밀 교회.    왜 꼭  비밀 이어야 할까…  

지금 세상이  무슨 히틀러 나치 시대도 아닌데.   


나의 신념으로  내가 스스로  선택한  나의 종교인데  

떳떳하지 못하고  그들은  왜  숨어서 해야만 하는지.     

주변사람들이  자기들을  사이비라고 이단이라고 간주하고   애초부터  멀리하기에  

처음부터  숨기지 않으면  전도가 어렵다는게  그들의  이유인듯. 

왜 남,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할까.   

나는  내 이야기만 하면 되는데.  


그럼에도 

나를 속이면서 까지  왜 굳이  타인을  전도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는  

당당하지 못한  자신감 결여 , 열등감 ,  지나친  피혜의식.. 이다.  

 



상대가 어떤 종교를 가지든 간에   어떤 관심이 있든 간에   

서로 존중해주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나라 와 인종을  초월한  

같은 사람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예의이며  에티켓.  

특히나  종교적인 신앙심은  더더욱  각자의  순수한 고유영역.
      

타인을  내가  전도해야겠다는  그 생각 발상 자체는 아주 위험하다.    

나는  올바르고  상대방은  틀렸다는  나의 오만한  건방진  착각.  

상대방을  나의 잣대로  함부로  계산하지 맙시다.   

아무도 몰라요.  하느님 이외에는.   




한국 곳곳마다   수많은 교회들의  십자가를 보면서  네온사인으로  완전무장한 그 십자가들을 보면서  

동행했던  외국인이  나에게   질문한 게  생각났다. 


“  우와.. 한국은  왜 이렇게  교회가 많은 걸까. “   

나는  아직 그 이유를  못 찾고 있다.


그래서  나도 물었다   

“그럼  너네 나라에는   왜 그렇게  교회가  많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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