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격은 어디에서 오는가?

2017년 어느 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연합뉴스 발췌)

"대통령의 출석여부를 두고 "상의할 생각"이라면서도 "대통령이 법정에 나와 신문받는 게 국가 품격에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신문을 받을 경우, 출석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는 대통령 변호인단의 발언이 또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물타기 같아 한마디 적는다.

혹시라도 국가 지도자가 잘못을 했다고 치자.

잘못한 사안이 법정에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면 국가지도자가 스스로 법원에 나와 법의 절차를 밟아 처리하는 것이 오히려 국가의 품격을 세우는 일인 것 같은데.

자기는 무슨 굉장히 특별한 존재인 건가?

왕이라도 되는 줄 아는 것인가? 자기가 국가 자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국가는 국민이다. 국민의 뜻과 국가 시스템의 한 축인 법의 절차에 반하는 행동이 오히려 국격을 떨어뜨리는 것인 줄 모르는 것인가?

어디서 국격을 떠들고 지랄이신지 기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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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역사는 되풀이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