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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ysik Feb 24. 2019

[Stay] 오스트리아 여행할 땐 할슈타트보다 여기

Airbnb : Austria Bad Ausee

독일에서부터 오스트리아를 거쳐 프라하로 이어지는 자동차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숙소를 말해보라고 하면 당연 이곳이다.


오스트리아에서 1박을 해야 했기에 무조건 할슈타트만 고민하던 우리에게 할슈타트 근처 숙소는 비싸고 좋아 보이지 않는 장소뿐이었다.


차로 10분 더 가더라도 괜찮은 숙소에서 묵고 싶은 마음에 우리는 하나씩 다 눌러보면서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찾은 장소. 체크메이트!


우리의 숙소는 조그마한 오스트리아 산속 마을이라는 Bad Ausee에서 100년도 더 된 건물이었다. 

복층 건물 중 1층 전체를 우리가 사용하는 것이었고 2층에는 Malika라는 예술가가 살고 있었다.


사실 남자 2명이서 겨우 1박을 하는 거지만, Malika는 누구보다도 친절하게 세탁부터 부엌 사용법까지 다 알려줬다.

(이전에도 한국인이 놀러 왔다며 말해주는 그 순간 정말, 그녀는 에어비앤비 호스트 일을 사랑하는 것 같았다)


자세한 숙소 사진은 역시 아래 주소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www.airbnb.co.kr/rooms/21249258



처음 마을 초입에서부터 사진 찍기 바빴다. 아직까지도 이 뷰는 미쳤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이 에어비앤비 숙소에는 뒷문이 있었는데, 문을 열고 나가면 Malika의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뒤뜰이 나온다. 또 빨래를 하면 옷을 널 수 있는 빨랫줄이 있다.


그리고 뒤뜰에서 보는 다른 동네의 뷰는 너무나도 평온하다.



잠시 동네를 구경하며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러자 Malika의 작업실에 그녀가 초대해주었고, 그녀의 작업 물들을 구경 하느라 저녁시간이 되었다.



왼쪽은 Malika와 함께 먹은 저녁식사, 고추장 삼겹살과 스테이크.

오른쪽은 프라하로 떠나기 전 아침식사, 버섯과 양파를 넣은 오믈렛.


이 글을 마치기 전, 이 숙소를 가장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


1. 숙소가 엄청나게 넓다

2. 호스트가 너무 친절하고 재미있다


위 2가지보다도 가장 중요한 1가지.



바로 할슈타트보다 100배 예쁜 호수를 볼 수 있기 때문.


호스트인 Malika 덕분에 소개받은 이 호수는 숙소에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저녁 먹기 전 산책 겸 들렀던 이 곳에서 정말 좋은 뷰는 물론 가슴이 뻥 뚫리는 경험까지 하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에도 굳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쪼개 차를 끌고 이 곳에 왔다.

노란 꽃이 만개한 들판을 보는 것도 좋으니, 꼭 들려보길 바란다.


만약 다시 오스트리아를 가게 된다면, 꼭 이 곳에서 숙박을 다시 하고 싶다.

Malika가 추천한 스카이다이빙부터 여름에도 얼어있는 계곡을 보러 가고 싶다.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 시작하기 > https://www.airbnb.co.kr/c/ssin220?currency=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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