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도장을.갔다오지,않거나 옥상에서.훈련치.않으면

by Aner병문

비루한.내.몸은.피로에.젖어.물에 불린.당면처럼.흐늘거린다. 기술은.물렁한.몸끝에서 나오지.않고, 생각했던.문장들은.그나마.썩어없어지듯.잊혀져.간곳이.없다. 퇴근하고 겨우.아내의.일을.나누어.아이를 돌보고 집안을.살피고 나면.제아무리 애쓴들.줄지않는.배와 굳어진.머리로 침대에.녹듯이 떨어져 만화나 영화를 뒤척이다 잔다. 그리고 또 새벽에 깨어 혼자 우주라도 본듯.망상한다.



작가의 이전글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