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번외편 ㅡ 겨울 훈련은 너무 힘들어!
그러므로 유명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자웅을 겨룰때 사람들은 세계 최고의 창과 방패가 붙는다고 기대했다. 절정의 장면이 많지 않아 기대보다 지루했다고는 하며 해설을 맡은 타이슨 역시 혹평을 남겼으나 올림픽과 프로 경기를 모두 석권하며, 근대 권투의 상징과도 같은 메이웨더는 원래가 뛰어난 회피와 방어를 기본으로 다치지 않는 경기로 정평이 난 사람이니 크게 탓할것도 못된다. 후에 다시 이야기하려니와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의 이벤트 경기에서 파퀴아오가 보인 공격력은 역시 세계 정점에 오른 이답게 대단했다. 팔다리가 짧고, 체급이 가볍다를 논할 계제없이 앞뒤로 가볍게 중심을 흔들다가 군더더기없이 간결하게 상대를 톡 소리만 나게 건드리기만 할듯 치고오는 타격! 사실 진작에 돌격하여 끝장내야하지만, 능히 공격을 거두고 물러나 제 자세를 잡는 여유와 품격! 그 하나만으로도 역시 가슴이 뜨거워 아침 훈련을 부족하나마 부지런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