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부녀육아일지 ㅡ 첫날 간략보고
1. 딸내미 잘한점
ㅡ 크게 땡깡없이 밥 잘먹고 잘놀고 잘잠
ㅡ 아부지 빨래 널때 손수 빨래 탈탈 털어도 드리고, 집게로 고정도 잘해드림.
2. 딸내미 못한 점
ㅡ 유튜브 보여준다는 약속 안하면 말 안들음
ㅡ 기분 나쁘면 시렁! 앙대! 내꾸얍! 시전하며 앞차부수기, 걸쳐막기, 손칼등내려때리기 작렬. 장난감 앞에서는 부모고 친구고 없음. 손발부터 나감. 고모의 진단으로는 말이 늦게.터서 제딴에는 답답해서 그렇다고 함. (다섯살 되어 도장 입문하면 예절부터 다시 가르칠터…ㅡㅡ)
3. 애비 잘한점
ㅡ 애 고모와 협력하여 잘 버티는중
ㅡ 아내가 인수인계해준 내용들 안 잊고 미리미리 준비중
ㅡ 마주 앉고 나란히 누우며 끊임없는 대화 시도중
4. 애비 잘못한 점
ㅡ 지 딸 마음을 잘 못 헤아려서 결국은 유튜브로 꾀어야 함
ㅡ 잠깐 티비 틀어주고 빨래 될 동안 태권도 영어서적 번역 중이었는데, 딸내미가 책 빼앗아가며, 아빠아, 나랑 놀자, 아빠 책 내꾸얍! 해서 반성중.
ㅡ 가능한 밥 해서 줘야하는데 우유 두유 주고 있음ㅜ
생각보단 잘 버티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