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사는 이야기)

대단치도 않은데 시간이 없다.

by Aner병문

회사 출퇴근, 육아 이외에 취미는 책 읽기, 술마시기, 보드게임, 태권도 연습 정도.

책 읽기와 보드게임은 거의 못하고 있고, 술은 반드시 때되면 마셔야 하고, 태권도 연습은 몸과 마음이 따라주면 가능한 한다.

머리카락처럼 눈이 빠질 듯하다.

아주 오랜만에 학교 다닐때처럼 전문적인 지식을 시험받는 기분이라, 사실 며칠 잠도 못자고 부담과 압박이 되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후련하고 아쉽기도 하다. 학교 다닐때처럼 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오로지 이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었으면, 하는 욕심이 많이 생긴다.

잠을 줄인만큼 무언가를 쓰거나 읽거나, 아니면 부족하나마 몸을 움직여 연습해야만 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무엇 하나 돈을 벌기에는 적합치 않아 아내와 딸에게 슬프고 미안하다. 밤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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