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과분한 칭찬을 많이 받은듯한데
제 짝을 평생 보듬어 사랑하고 자녀를 돌보는 일은 개나 고양이 같은 짐승들도 하는 일이다.
짐승을 폄하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유학에서도 인간은 리와 기를 고루 받아 만물 중 으뜸이라 가르친다.
인간으로 나서 짐승보다 못하게 살 수는 없다.
우주 끝과 바다 밑까지 기계를 쏘아보내는 요즘 세상 젊은 세대에게는 理 니 氣니 허황되고 고루한 옛말처럼 들릴 터이다.
그러나 사람의 도리는 변치 않고 다만 시대마다 쓰는 단어가 다를 뿐이다. 패러다임이나 시대정신과도 닿는바가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