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훈련일지)

ITF 772일차 ㅡ 유단자 수련은 늘 토할것 같다!

by Aner병문

이제 겨우 아령 틀에 익숙해졌나 했더니, 그 다음은 한 사람이 한 틀에 대한 태권도 백과사전을 다 볼 때까지 그 틀을 무한히 반복하는 훈련이었다. 즉, 오늘 온 사람이 네 명이면, 네 명이 번갈아가며 한 명씩 천지 틀의 세부적인 동작을 백과사전에서 볼 동안, 나머지 세 명은 그 천지 틀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었는데, 그냥 반복하는 것도 아니고, 각 동작의 마지막 회전 후 타격 동작을 다시 한 번 사용한 뒤 다음 동작으로 넘어갔다. 나는 내가 산 한 권짜리 태권도교본이 전부인 줄 알았더만, 알고보니 그 교본은 400달러짜리 태권도 백과사전의 축약종합본이었고, 본 전집은 15권에 달한다니...ㅎㄷㄷ 여하튼 지금 속이 다 메슥메슥하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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