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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er병문 Jan 25.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不惑의 一日語學  13일차 ㅡ 살짝 목이 아프고 쑤시는중

**김성동 천자문

榮業所基 籍甚無竟

공적쌓는 일에 열심히 매진하여 깊이 노력한다면 능히 번성하리라.

ㅡ 영업 은 우리가 흔히 영업중이다 할때 그 한자. 籍 은 호적 할때 문서 적, 떠들석하다, 명성 자 로 둘다 읽힌다.  누적한다 할때 積 쌓을 적과 급 헷갈림.


學優登仕 攝職從政

배움이 넉넉하면 벼슬길에 오르니 직장을 잡아 정치에 종사하게 된다.

ㅡ 예나 지금이나 ^^;;


ㅡ 조선 의 르네상스라 불리던 영정조 시절, 영조 때 하급관리를 지낸 김수팽의 이야기는 여러 번 했다. 역시 미관말직에 있었던 동생의 아내가 옷감에 염색하는 일로 부업을 하려하자 녹봉을 받는 이가 겸직을 한다며 물감항아리를 몽땅 깨고, 판서가 바둑을 두느라 결재가 늦자 바둑알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급한 공무를 처리한뒤 사표를 내었다는 고사는 이미 유명하다. 그 어머니 또한 젊은 날 밥을 짓다가 아궁이 옆에 황금 한 덩이를 발견했는데, 즉시 도로 묻어버리고는 남편을 졸라 바로 이사했다. 갑자기 불의한 재물을 얻어 부자가 되는 일은 좋지 못하며, 그 집에 계속 살면 황금 숨겨둔 생각만 날것이니 떠나는게 맞다는 생각이었다. 후세 사람들은, 이런 어머니였으므로 김수팽을 능히 낳고 길렀다 하였다. 김수팽의 알려진 관직은 호조 서리. 호조戶曹 는 집 호 자를 쓰니 사실상 나라의 경제 및 세금, 인구조사, 주택관리 등을 주로 맡던 기획경제부쯤 되며, 서리는 흔히 우리가 부르는 아전, 이라고도 하는데 행정실무를 담당하던 하급공무원이다. 끽해야 조달청 창고지기 정도될 하급 공무원이지만 그 기개와 엄정함이 늘 회자되는 것이다.





**Watsonville wonders

Recognizing the grand aspirations of the attendees, my intention was to suggest that they, too, might reach pinnacles as significant as these storied apples. My rhetoric might have been elevated when discussing apples, but for me, the apple remains an emblem of my most treasured sustenance.



**단어장

aspirations 포부, 야망

intention intend는 의도하다. 고로 의도

attend 참석하다, 고로 attendees는 참석자들

pinnacles 첨탑,정점

Significant 중대한

sustenance 생계, 살림살이


** 병문이 번역

참석자들의 거대한 포부를 인식하면서, 나는 이러한 사연이 있는 사과들처럼 중요한 정점에 그들도 가 닿기를 제안하고자 했다. 사과에 대해 논할때 내 수사학 또한 점점 과해졌지만, 정작 내게 사과는 나의 가장 보물같은 생계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 파파고 번역

참석자들의 원대한 열망을 인식한 나의 의도는 그들 역시 이 이야기가 담긴 사과들만큼 중요한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사과를 이야기할 때 내 말이 높아졌을지 모르지만, 나에게 사과는 여전히 내 가장 소중한 생계수단의 상징입니다.


**선생님 원전

참석자들이 대부분 큰 성과를 목표로 어떤 단계를 시작하는 사람들이어서 인류의 역사를 바꾼 몇 사과들처럼 그들도 그렇게 될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었다. 그렇게 거창하게 사과 이야기를 했지만 정작 내게 사과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음식'의 상징, 그것인듯하다.



ㅡ 아주 틀린것 같진 않은데.. 흠, 영어의 감은 점점 더 잡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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